로스 앤젤레스 디자인 챌린지의 일환으로 개발된 이 근육질의 오프로더는 2015년경 출시가 예상되는 차세대 ‘G-클래스’에 적용 가능성이 높은 디자인과 기술 방향성을 품고 있다.
나날이 증가하는 아웃도어인들의 자유와 모험을 찾아떠나는 여정을 함께 할 ‘Ener-G-Force’는 위협적인 외관에서도 특히 네모반듯한 프론트 그릴, 단면적인 느낌의 헤드라이트, 엔진 후드와의 명확한 경계 등으로 이루어진 프론트 뷰를 통해 천연덕스럽게 ‘G-클래스’와의 연관성을 나타낸다.
자세히 봐야할게, 헤드라이트가 알파벳 ‘G’를 본따 디자인되었고, 블랙-아웃으로 처리할 수 있었던 필러를 현행 ‘G-클래스’처럼 투박한 모습 그대로 노출시켰다.
‘Ener-G-Force’는 각 휠 허브에 설치된 모터를 이용해 구동한다. 이 모터는 수소연료전지로부터 에너지를 공급 받는다. 이를 위해 지붕에 설치된 물탱크 속 재활용수를 컨버터로 공급해 수소로 변환시키고, 이것을 사이드 스커트로 보냈다 전기 에너지로 모터에 전달한다. 이것으로 ‘Ener-G-Force’는 800km 정도의 거리를 무공해로 주행한다. 사람이든 차든 겉으로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