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 세상에는 ABT와 같은 중재 전문가가 존재한다.
잉골슈타트 카 메이커의 왜건은 가장 기본적인 가솔린 엔진 1.8 TFSI에서 170ps 출력을 발휘한다. 그러나 폭스바겐 그룹 튜닝 전문가 ABT에 1,890유로(약 260만원)를 지불하면 출력이 211ps로 상승하고, 2.0 TFSI 엔진에 2,290유로(약 320만원)를 투자하면 59ps 강력한 270ps를 가질 수 있다.
플래그십 3.0 TDI 디젤 엔진은 원래 245ps를 발생해내지만 ABT 엔지니어의 손이 닿으면 300ps로 치솟는다. 이때는 2,790유로(약 390만원)가 든다.
‘ABT AS4 아반트’로의 변신은 에어로 킷으로 계속된다. 새로운 프론트 스포일러와 사이드 스커트, 휀더 인서트를 부착하고 후면부에는 새 스포일러와 스커트를 달고 쿼드 파이프를 빼, 괜스레 눈에 잘 띄는 차도에 주차하고픈 욕구를 자극했다.
진짜 엔딩은 코일오버 킷과 19인치 혹은 20인치 휠이다. 다만 여기에도 비용이 따른다. 휠 세트는 20인치 제품의 경우 4,790유로(약 670만원)이며 코일오버 킷은 1,490유로(약 210만원)다. 에어로 킷 비용은 6,220유로(약 870만원).
지금이 바로 가슴 조리며 모아온 비상금을 쓸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