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뻔했어요 ..

으어 .. 아직도 벌렁벌렁해서 어디 썰을 풀어야 될거 같아서 써요 ㅠ

오늘 .. 바이크타고 가다가 강변 북로 옆 도로(용산 따라 쭉 가다가 화양사거리로 이어지는길 .. 이름 까먹었네요)

110정도로 가는데(과속 죄송합니다)

저 1차선, 택시 2차선 ..

2차선 택시 90정도로 가길래 사뿐히 제끼고 제 갈길 가는데

옆에서 어마어마한 속도로 오더니, 갑자기 제 차선에 달려드네요;;;;

(제 머플러가 미브인데(소리가 좀 커요) 택시 엔진소리가 더 크게 들릴정도로 왕~ 하고 오더군요)

그래서 경적한번 누르고 브레이크 터지도록 잡았습니다.

진짜 택시랑 30센치 남기고 안부딪혔네요;;

첨에는 택시 기사분이 일부러 "너 죽어!"하고 달려든 모양세였는데,

제가 경적 울리니까 브레이크 밟고 피할려고 하다가 이리저리 미끄러지면서 양옆 벽 박았네요 ..

뒤에 여학생 승객 타고 있고.. 그런거 보면 일부러 그런거 같지는 않은데 ..

그냥 1차선을 좋아하는 기사인가봐요 ..

길에 차 하나도 없는데 .. 왜 굳이 1차선으로 달려드는지 ..

암튼 간떙이 심장떙이 곧휴 부랄 다 쫄깃해졌네요

안전운전하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