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를 떠나서, 오늘은 라이딩 위주로 투어를 하려고 코스를 잡아봅니다.
제주도 길은 크게 3가지 입니다
산간길,
중산간길,
해안길
(이름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이 설명해주는데 사장님도 이름을 잘 모름 ㅋㅋㅋㅋ)
길가다가 이쁘면 서고, 구경하고 출발하고
행복하다 흐흐흐
사진으로는 표현이 안되네
길
궁둥이 샷
이때부터 비가 옵니다 뉴뉴
어딘가 또 왔습니다
비안 맞는 나무밑에 주차
비맞지 마 궁둥이 축축해져 유유
여기는 오설록
10년전 대 유행한 오설록의 본점입니다
돌맹이 이쁨
사장님이 고심끝에 배치하고 나무도 심은 듯
건물안으로 들어가보니
중국인줄
백만명 있네요
"케익하나 주세요"
"없어요"
"그럼 녹차 아이스크림 주세요"
"없어요"
유명한건 다 없답니다 ㅡㅡ+
아메리카노 하나 들고 자리에 앉습니다
아줌마 나와요 사진 찍게
비오는 제주도와 빈자리 컨셉
맛평 : ☆
뭐 다 없으니 평가는 박하게 ㅋㅋㅋ
후딱 바이크에 올라탑니다
어제 갔던 성판악 반대편에는 1100 고지가 있습니다
원래는 와인딩 타는 코스인데,
끝내주는 코스인데,
비와서 설렁 설렁 재미없게 올라갑니다 ㅠㅠ
80년대 스멜
1100고지 건너편
저기 뭔가 있나 봅니다
사람들이 들어가네요
그러니 저도 가봐야죠 흐흐
호오 원시늪이 있습니다
오오 이쁩니다
바위들이 트롤로 변신한 것 같습니다
화산석이라고 적혀있었 던 것 같습니다만, 기억이 잘 안나네요 ㅎㅎ
제가 와우는 안하지만, 와우 분위기 같습니다 ㅋㅋ
사진으로는 표현이 안되네요 ㅠㅠ
생각 없이 왔다가 좋은거 보고 가네요
개인적으로 비자림보다 좋습니다 ~
배가 고픕니다
제주도에 고기국수가 유명하대서 저도 와봤네요
반찬은 대충
맛평 : ★★★☆
일본 라멘이랑 비슷한데,
국물이 좀 더 가볍고, 고기가 많습니다
양도 넉넉해서 배가 찹니다
해장으로 딱인듯 !
배도 채웠으니 다시 부릉부릉 ~
내일 배편을 위해서 다시 제주시로 향하는 길에,
멋있는 곳이 있어서 차 세웠습니다
급하게 세워서 어디인지는 모르겠네요 ㅋ
제주도의 마지막 일몰
곧, 금방, 또올께 !!
마지막 행선지, 협재 해수욕장으로 향합니다
비온 직후라 그런지,
구름이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
제주도 온 후 가장 아름다운 하늘이었습니다
같이 공유해봅니다
황금빛 하늘
밀물에 떠내려가는 모래성을 부여잡은 초딩 ㅋㅋㅋ
나와봐요 나도 좀 찍게
하아
초딩 여름방학 창작물의 최후
좀 구경하다보니, 금새 하늘색이 바뀌었습니다
하늘색이 바뀌니, 온 세상 빛이 바뀌었습니다
온세상이 버건디
이상으로 제주도 일정은 마쳤습니다
급하게 검색해서 찾은 게스트하우스로 갑니다
역시 급 검색 게스트하우스는 엉망이네요
시설은 좋지만, 사장님 마인드가 ..
[마마스 게스트하우스] 비추 !
별 반개도 아까움 !
08시 30분 배편으로 제주에서 나옵니다
제주 > 녹동항 배편을 이용했네요
목포 > 제주는 6시간 걸렸는데,
녹동항 쾌속정은 3시간도 안걸리네요 ㅎ
제주도에서 3박 5일, 너무 좋았네요
기회 되면 또 가고싶은 곳이네요
준비 없이 마구마구 떠나고 마구마구 돌아다닌 투어였지만,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여러분께도 감히 추천드립니다.
떠나세요!!
일단 떠나세요!!
발길 닿는 데로, 조금 돌아가더라도, 조금 헤메더라도,
여행은 즐겁습니다
일정이 가득차지 않아도,
돈이 모자라더라도,
여행은 즐겁습니다
다음 투어때 또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