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현대(HMA)의 수장 존 크라프칙이 오토모빌 매거진과 가졌던 최근 인터뷰입니다.
1. 신형 제네시스 세단(DH)
HDC-14 제네시스 컨셉트가 디트로이트 오토쇼에 출품되었는데,
이는 제네시스 세단의 후속이 아닐 것이라고 못을 박았습니다.
국내는 연말에, 미국은 내년 이맘때쯤 공개될 제네시스 세단은
HDC-14와 달리 전형적인 세단 형태를 띌 것이고, 독일차의 느낌을 가질것이라 밝혔습니다.
작년 여름 인터뷰에서는 AWD버전에 대해서도 언급한 바 있습니다.
2. 신형 제네시스 쿠페
현 제네시스 쿠페(BK)는 소문과 달리 V8을 얹을 만한 엔진 베이 공간이 나오지 않는다고 언급하면서,
차세대 제네시스 쿠페의 기함 모델에는 V8자연흡기와 V6터보엔진 중 어떤것을 올릴지
고민하고 있다고 합니다.
V6 터보가 된다면 3000cc V6엔진 기반일테고, V8 자연흡기가 된다면 제네시스 5000ccR스펙용 엔진을
개량한것을 사용하게 된다고 합니다.
3. 4도어 쿠페
HDC-14가 차세대 제네시스 세단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언급에 덧붙여,
크라프칙은 대신 이 컨셉의 디자인을 딴 프리미엄 4도어 쿠페의 개발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고 합니다.
만들어지게 된다면 HDC-14컨셉처럼 낮고 길게 떨어지는 루프라인 등 파격적 디자인 요소를
양산차에도 적극 반영한다 합니다.
5. 신형 소나타(LF)
신형 소나타에 대해서는 디자인은 이미 완성 되었고, 매우 만족스럽다는 의견을 덧 붙이며
실제로 봐도 자신의 말에 동감 할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지금 YF소나타만큼의 파격을 보여줄지에 대해서는 대답하지 않았지만
확연히 구별될만한 차별성을 가질 것이라 하였습니다.
6. 최근 연비 사태에 대해서
작년 말 현대기아에 불어닥친 연비 과장표기 사건은 실적에 그리 큰 위협이 되지 않았다고 평가 했습니다.
정신승리가 아니라 수치상으로도 정말 그랬습니다.
현대가 연비 스캔들 직후 빠른 사과와 대응으로 (북미의) 소비자들로부터는 나름의 신뢰를 얻었다고
보고있습니다. (왜 우리나라에서는!!!) 연비 스캔들을 일으킨 EPA와 컨슈머리포트에 원망을 가질만도 하겠지만,
크라프칙은 EPA와 컨슈머리포트가 내놓는 연비가 세계에서 제일 우수한 연비 측정 기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출처 http://avantgarde.egloos.com/3924055
개인적으로 제네시스쿠페 후속이 제일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