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오는 5일부터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열리는 ‘2013 제네바모터쇼’에서 ‘프로보(Provo)’ 콘셉트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프로보 콘셉트카는 도심형 크로스 쿠페로 시트로엥 DS3, 미니 쿠퍼 등과 비슷한 디자인을 갖췄다. 하지만 두 모델보다 근육질의 디자인이 강조됐고 레이싱카에 적용되는 전면 견인고리도 적용돼 스포티함이 크게 강조했다.
▲ 기아차 프로보 콘셉트카프로보 콘셉트카는 현대기아차의 디자인총괄 사장 피터슈라이어가 직접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제원은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해외 매체들은 기아차가 프로보 콘셉트카를 바탕으로 소형 SUV를 생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또 닛산 쥬크, 쉐보레 트랙스, 르노 캡처 등이 포진한 소형 SUV 시장이 점차 확대될 것을 대비해 기아차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