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의 새로운 미래를 탐구하다. - 2013 Cadillac Elmiraj concept

블루핑 작성일 13.08.17 2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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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이 미래 라인업 최상위 모델을 엿볼 수 있는 그랜드 쿠페 컨셉트 카 ‘엘미라지(Elmiraj)’를 15일 공개했다.

육중한 체구에도 불구하고 도어가 두 개 뿐인 이 후륜 구동 쿠페의 이름은 ‘엘미라지’. 2년 전 페블비치에서 공개된 ‘씨엘’의 쿠페 버전으로 생각해도 무방한데, ‘엘미라지’의 전장 5,207mm는 캐딜락의 현행 라인업에서 가장 큰 전륜 구동 세단 XTS보다 76mm 긴 것이다. ‘씨엘’에는 33mm 길다.

 ‘엘미라지’는 양산을 염두해 캐딜락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신차 개발 프로그램의 일부를 활용해 개발되었다.

 

 프론트 엔드를 가득 채운 어두운 그릴 중간에 월계관이 제거된 새로운 캐딜락 엠블럼이 부착돼, 마치 미래에서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그 뒤에는 배기량 4.5리터의 트윈터보 V8 엔진을 앉혀 500마력에 이르는 파워를 뽑아낸다. 이 엔진은 아직 출시되지 않은 CTS V스포츠의 트윈터보 V6 엔진 기술에 기초해 새롭게 개발한 것이다.

 실내로 들어가는 문은 두 개 뿐이지만 시트는 4개다. 뒷좌석 공간이 다소 좁아보이기도 한데, 뒷좌석과 앞좌석 시트를 모두 전방으로 밀 수 있는 기능으로 승하차 용이성을 높였다. 또, 뒷좌석 시트에는 리클라이닝 기능이 있어 장시간 이동에도 쾌적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실내에서는 고급감이 넘치지만 한편으론 단출함도 느껴진다. 아날로그 속도계와 넓은 스크린이 공존하는 계기판, 내비게이션을 표시하는 10인치 터치스크린 사이로 유니크한 장미목 트림이 고요하게 지난다. 10인치 터치스크린은 사용하지 않을 땐 대쉬보드에 수납된다.

 ‘엘미라지’는 캘리포니아 노스 할리우드의 GM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설계되어, 미시건의 사내 장인에 의해 수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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