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가 올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새로운 스페셜 에디션 가야르도를 선보였다. 그 이름은 ‘스콰드라 코르세(Squadra Corse)’다.
지난 10년 간 이름을 떨친 ‘가야르도’에게 작별을 고하는 ‘스콰드라 코르세’는 람보르기니의 원메이크 레이스 카를 기반으로 개발된 하드코어 모델이다. 그만큼 성능도 강력하다. ‘LP 570-4 스콰드라 코르세’는 5.2리터 V10 엔진을 LP 570-4 슈퍼레제라에서 가져와 최고출력으로 570ps(562hp)를 발휘한다.
1,340kg의 이 미드쉽 슈퍼카는 3.4초에 0-100km/h 제로백을 끊고 10.4초가 걸려 200km/h에 도달하며, 320km/h로 마지막 순간을 장식한다. 제로백은 슈퍼레제라와 동일하지만 0-200km/h는 ‘스콰드라 코르세’가 0.2초 빠르다.
감히 “가야르도 라인업에서 가장 익스트림한” 타이틀을 손에 넣은 ‘스콰드라 코르세’는 레이싱 카에서 떼어온 리어 윙으로 다운포스를 배가시켜 뛰어난 안정성의 주행 역동성을 얻었다.
최근 유럽에서 두꺼운 위장막을 쓴 가야르도 후속 모델이 속속 포착되고 있는데, 가야르도 후속 모델은 ‘카브레라’라는 이름으로 내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데뷔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