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코란도를 기다린다던 글을 쓴 사람입니다.
자차인증할게요ㅋㅋㅋ 인증 생각을 못해서 아이디가지고 찍은 사진은 없네요.
이제 한 일주일 돼 갑니다.
현기차에 지쳐 다른 회사 차량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그 중에는 코란도를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테구요..
제 차는 오토 네발 CTX 고급형에 풀옵션입니다.
회사에 대한 이야기는 제쳐두고서...시승에 대한 이야기만 할게요.
코씨 카페에 가면 코란도에 관한 안좋은 소식 2가지에 대해 계속 듣게 됩니다.
1) 저단에서의 변속 충격
2) 굼뜬 출발.
그리고 때에 따라선 선루프에서 물이 샌다고 하는데 이건 워낙 소수인지라 수리하면 끝나는거라서
제 차엔 없습니다.
오토엔 제 차의 경우 1번은 없습니다. 아직까진.
2번은 확실히 굼뜨긴 합니다만, 디젤 차량이니 그럴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 군에서 대형 운전병을 하긴 했지만, 특수부대다보니 워낙 높은 사람들을 많이 태우고 댕기는 바람에
엑셀이나 브레이크 조작을 천천히하는걸 즐깁니다.
제 버릇에선 문제라 보이지 않구요.
1번의 경우도 수동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어찌보면 좀 운전 타입의 문제이기도 한 듯 합니다.
다만 엑셀에서 발을 때면 엔진브레이크가 스알에 비해 좀 더 많이 걸립니다.
내부 디자인이나 옵션이나 편의나 현기를 많이 따라 잡았습니다.
그 덕에 옵션 몇가지 추가하면 가격이 미친듯이 치솟죠.
제 형이 스알을 타기에 둘을 번갈아타며 비교를 좀 해봤습니다.
스알이 좀 더 조용하며(코씨도 꽤 조용합니다) 초반 가속이 좋습니다.
하지만 세부적인 편의(뒷자석이라든지, 트렁크의 조명 배치 등), 고속에서의 안정성은 코씨가 더 낫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제 차 연식이 더 최근이라 그렇기도 하구요.
아직 불만은 없습니다. 굉장히 만족스럽고 인피니티 오디오도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이것과 연계된 순정 네비는 좀 그렇습니다.
세이프티 선루프 역시 만족스럽고 깔끔합니다.
그러나 수동 변속 버튼은....왜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불편합니다.
그리고 발로 누르는 사이드아니고 손으로 땡기는 브레이크입니다. 전 이걸 더 좋아합니다.
발에 걸리적거리는게 없어서...
통풍시트나 핸들 열선, 시트 열선 다 좋게 작동됩니다.
다만 온도 조절을 오토로 해놓으면 공기 내부 순환을 함께 설정할 순 없습니다.
HID가 아닌게 아쉽긴 하지만 밝기는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뒤에는 좀 어둡습니다.
AWD를 아직 본격적으로 써먹은 일은 없습니다. 눈 오면 힘을 발휘하리라 봅니다.
방향지시등의 딸깍 거리는 소리는 살짝 촌스럽습니다. 스알에 비하면 말이죠...
시트가 좀 높습니다. 전 트럭 운전 주로 했던지라 높아서 시야 확보가 잘되니 좋습니다만
승용차 타시던 분들은 피로감 느낄 수도 있습니다.
뒷자석과 조수석은 운전석보다 훨씬 편합니다. 특히나 뒷자석은 말도 안되게 넓습니다.
그리고 차체가 스알에 비해 뒤로 갈 수록 살짝 올라가서 좀 더 큰 느낌입니다. 새차라 그럴 수도 있습니다.
타다보면 낮아지겠죠.
오늘은 여기까지~나중에 5000천 정도 타면 그때 다시 올릴게요^^
뉴코씨 견적내면서.....옵션이 붙을 때마다 올라가는 비용에 스알을 잠시 생각했었지만....
전 운전의 쾌감보다 안전을 중시하기에(스알이 안전치 않다는게 아니라 제 생각에 코씨가 더 단단해보여서 그렇습니다.)
뉴코씨를 선택했습니다^^
혹시 참고하실 분들에게 필요한 시승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차 중요한 연비. 고속도로 14. 시내주행 11입니다.
아직 새차라 의미있는 표본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