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던 눈팅족이 요센 글쓰는거에 맛들였는지 자주 뵙네요^^

많은분들이 멋진 자전거들을 소개하고 보여 주셨는데... 너무도 높아진 우리들의 눈을 평균으로(혹은 그 이하로..ㅋㅋ) 낮추고자 저의 가족의 자전거를 인증 하고자 합니다.

위에 제 첫째가 타고있는 빨간 자전거는 베를린 사는 제 조카가 타던건데요, 벌써 10년 정도 된 자전거이네요,ㅎㅎ 벌써 첫째에게 작아 좀더 큰 자전거를 구해야 합니다.

둘째가 타고 있는 자전거도 조카에게 물려 받았고 13년 됬는데 패달이 없습니다. 저 어릴적 생각하면 세발-두발 순서로 자전거를 배웠는데 여기는 세발보단 패달이 없는 두발 자전거를 많이 태웁니다. 타기 쉽고 세발보다 빠르고, 무엇보다 타면서 자연스래 중심을 잡어 후에 패달자전거를 배우기 매우 쉽습니다. 첮째도 던져주니 자기가 그냥 타더군요..헐.... 

오늘 산책가는길에 찍었습니다. 제 자전거 뒤에 아이용 의자가 있고 거기에 둘째가 탑니다.

친하게 지내는 할머니께서 자기 자전거를 주신다기에 바구니에 초콜랫 하나 들고 달립니다~~~

8월 중순에 잠바 입어야 될 정도로 추운 독일 날씨는 정말 슬픕니다..ㅠㅠ  

두둥~~~ 제 아내 자전거가 너무 오래되서(관리를 잘 못해서..ㅜㅜ) 타기 힘들다 했더니 자기 자건거가 세게 있으시다며 이걸 저희에게 주셨습니다..^ㅇ^ 

무려 23년 된 자전거 입니다..ㅎㅎ 정말 깨끗하게 관리 하셨던데 저희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워낙 개을러서,,ㅎㅎ 

망가진데도 없고 기어도 5단이고!! 정말 기뻐서 짱공유에 인증까지 해버리네요.^^

10월 말에 셋째가 태어나는데 그 전에 부랴부랴 애들 댈꼬 근처에 놀러갔다 찍은 사진입니다.

하... 애 셋이라...ㅎㅎ 자전거가 하나 더 필요하겠군요,,ㅋㅋ 나중에 하나 더사면 인증 한번 더 할께요~ 

볼품없는 글과 사진들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한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