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파워트레인의 환경성이 개선되고, 바이-제논 헤드라이트를 장착, 새로운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도입한 페이스리프트 신형 ‘투아레그’를 15일 선보였다. 신형 ‘투아레그’의 환경성 향상은 V6 TDI의 주도로 이루어졌다. 유럽시장 판매에 90% 이상을 차지하는 V6 터보 디젤 엔진은 SCR, 선택적 환원 촉매와 8단 자동변속기 장착에 힘입어 이제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한다. 복합 연비는 약 15.1km/L 정도가 나오는데, 외관이 한층 공기역학적이 되며 바닥면도 다듬어졌으며, 구름저항이 적은 새 타이어를 신은 것도 연비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로 204ps(201hp) 출력의 3.0 V6 터보 디젤 엔진이 100km 운행에 0.4리터 연료 소비가 줄었다. CO2 배출량은 184g/km에서 173g/km로 줄었다. 같은 V6 TDI 엔진의 고성능 사양은 출력이 245ps(241hp)에서 262ps(259hp)로 상승했으며, 파워 상승에도 복합 연비는 204ps 모델과 같은 약 15.1km/L가 나온다. 이전보다 0.6리터 개선된 것이다. 신형 ‘투아레그’는 한편, 서스펜션을 개량 받으며 조향 응답도 빨라졌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로 ‘투아레그’에 찾아온 변화는 바이-제논 헤드라이트 도입, 새 테일라이트, 새 바디컬러, 새 디자인의 합금 휠 추가로 이어진다. 실내도 달라졌다. 새로운 룩의 알루미늄 버튼과 현재의 붉은색에서 흰색으로 바뀐 계기판 조명, 두 개의 새로운 목재 베니어, 그리고 구글을 통한 온라인 서비스로 활용 폭이 넓어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달라진 부분이다. 폭스바겐은 또, 오토매틱 포스트-콜리전 브레이킹(Automatic Post-Collision Braking) 시스템을 기본 장착하고, 정속주행장치를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