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탄올 워셔액" 괜찮은가?

코요리 작성일 16.07.03 16: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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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탄올은 약간만 마셔도 실명 또는 사망에 이르는 위험 독성 물질이다.

인체에 흡수되면 흔히 '포르말린(포름알데하이드)'으로 변한다.

 

연구에 따르면 포름알데히드는 0.1ppm 이하에서 눈·코·목 등에 자극이 오고 0.25~.05ppm은 호흡기 장애 및 천식 발작, 2~5ppm은 심한 고통, 10~20ppm은 호흡 곤란, 50ppm 이상은 급성 중독 및 사망으로 이어진다. 

 

 

 

- 메탄올 워셔액, "실내로 들어오면 눈 따갑고 아파"

대부분 큰 문제는 없지만 일부 운전자들은 워셔액 성분 일부가 차량 실내로 들어온다며 위험성을 주장하고 있다.  한 운전자는 "올 초 서울-부산을 왕복하는 동안 눈이 내려 많은 양의 워셔액을 사용했는데, 함께 탄 아이들이 눈이 따갑고 머리가 어지럽다고 고통을 호소했다"면서 "워셔액을 뿌릴 때마다 알코올 냄새가 차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다른 운전자는 "차가 오래 돼선지 워셔액 냄새가 실내로 들어오는 정도가 더욱 심해진 것 같다"면서 "워셔액을 사용할 때마다 눈과 머리가 아파 창문을 열고 달리곤 한다"고 말했다. 

워셔액을 제조하는 차량용품 업체 한 관계자는 "정상적인 워셔액에는 제품에 따라 메탄올이 30%가량 들어가는데, 만약 워셔액 성분이 실내로 많이 들어 온다면 그런 증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메탄올 워셔액, 에탄올로 바꿔야…독일은 메탄올 워셔액 '사용금지'

차량용 워셔액에 알코올을 첨가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겨울철 노즐이 얼거나 동파되는 것을 막는데다 세정작용 및 살균을 위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알코올 중 에탄올이 들어간 워셔액을 사용하는게 좋다고 설명한다. 메탄올은 독극물이지만, 술의 주요 성분인 에탄올은 인체 흡수시 독성이 적은 아세트알데히드로 변해 큰 문제가 없다.

 

실제로 독일 등 유럽 선진국에서는 메탄올을 전면 금지시키고 에탄올 워셔액만 사용하게 하고 있다.

업계 한 전문가는 "요즘 에탄올 워셔액을 판매하는 업체가 간혹 있지만, 여전히 메탄올 워셔액이 대부분을 차지한다"면서 "제조사가 사회적 책임을 갖고 에탄올 워셔액을 만들려는 노력을 해야하고, 정부와 사회적인 인식 또한 갖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사 원문 : http://www.motorgraph.com/news/articleView.html?idxno=9582 

 

 

 

 

 

 

 옥시 사건 이후 화학제품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혹시라도 문제가 될수 있는 메탄올보다는 이왕이면 에탄올 워셔액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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