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고급 수입차 폭주대회를 연 기획사 대표와 광란의 질주를 한 동호회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교통과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모 기획사 대표 노모(41) 씨, 영상물 제작업체 대표 김모(37) 씨와 의사 강모(37) 씨 등 자영업자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강 씨 등 자영업자들은 지난해 2월부터 지난 5월까지 서울 올림픽대로 등 7곳에서 17~18차례에 걸쳐 고급 스포츠카와 슈퍼카 등으로 시속 200㎞ 이상 폭주하며 속도 경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강 씨 등은 외제차 동호회원들로, 주로 의사 등 자영업자였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한 번에 외제차 3~5대가 참가해 최고 시속 272㎞로 달리며 서로 추월하는 이른바, '롤링 레이싱'으로 자동차 경주를 연출했다.
특히 속도위반 단속 장비가 거의 없는 서울 올림픽대로와 한남대교, 광진교, 자유로, 대전 청남대 근처 현암정 도로, 경기도 양평 팔당댐 도로는 물론, 차량통행이 거의 없는 대구 앞산터널 등에서 레이싱을 벌였다.
기획사 대표 노 씨는 이 같은 폭주 경쟁을 기획하고, 영상물 제작업체 김 씨에게 한 번에 600만~800만 원을 주고 폭주장면을 촬영해 모 인터넷 사이트와 유튜브에 올리도록 했다.
노 씨는 12만 명에 달하는 네티즌으로부터 후원금과 광고비 등의 명목으로 1억 2천만 원의 이득을 챙겼다.
경찰은 노 씨의 운전면허를 취소하고, 광란의 질주에 참가한 9명에게는 40일간의 운전면허 정지 처분을 할 예정이다.
<기사 원문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306522&ref=A>
기사에 언급된 사람은 모트라인 노사장이라는게 확정입니다.
(모트라인 해명글 : http://www.motline.com/notice/?article=63205)
횡령이나 기획은 경찰과 모트라인 양측의 입장이 다르니 차후의 일로 넘어간다치더라도
자동차 전문 리뷰어가 도로교통법 등을 몰라서 그랬다는건 어처구니없는 변명이네요.
모트라인의 신뢰도가 수직하락하는 변명을 스스로 내놓아버리니...
노사장 면허 취소 예정이라니 당분간 리뷰는 없지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