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앞에 나왔다가 우연히 발견한 클래식카입니다.
이번주가 좀 운이 좋은게 주차되어 있는 클래식카들 두번이나 봤네요.
사실 이런 차들은 주말에 날씨 좋을때 아저씨들이 자랑하면서 허세 좀 부리는 용도라..
평소에는 아끼고 아끼며 집안 차고에 고이 모셔 놓고 지내거든요.
그래서 지난번에 이어 이렇게 짱공에 올려 봅니다.
알파 로메오네요..
집에 돌아와서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알파 로메오 스파이더' 랍니다.
처음 나온건 65년도고 지금까지 생산이 되는 차종인데..
이 녀석은 85년도에 생산된 모델입니다.
어떤 사연인지.. 이 차는 주인이 판매용으로 사람들 많이 다니는 길에 세워 놓았습니다.
미국은 치안이 좋지 않은 동네도 많은데 저희 동네는 꽤나 안전한 동네라 오픈카도 이렇게 버젓이 길가에 내 놓습니다.
덕분에 내부도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판매용 전시차량이라 사진도 눈치보지 않고 맘껏 찍었구요.
멋진 외관과 달리 내부는 좀 연륜이 느껴지는군요.
물론 85년 당시에는 꽤나 세련되고 고급스러웠을 겁니다.
클래식카들을 볼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자동차 성능은 요즘의 차보다 못하지만..
디자인은 요즘 자동차 이상으로 멋지다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한편으론 요즘은 왜 저렇게 디자인하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안전문제 때문이라고 어디서 들어본것 같은데 잘은 모르겠네요..
인터넷에서 찾은 알파 로메오 스파이더 차량 중 가장 첨에 나온 65년도 모델입니다.
자동차 디자인은 거꾸로 흐른다?
85년 차도 멋지지만 65년 차는 더욱 멋지네요.
2017년 스파이더 모델
아~ 물론 요즘 모델도 멋지긴 마찬가지네요.
ㅎㄷㄷ 언젠가 저 차도 시간이 흘러 클래식카 시장에서 거래가 되겠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