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이곳은 날씨가 좋은 탓인지..(한국처럼 덥지 않습니다.)  주말마다 클래식카를 심심치 않게 봅니다.

처음엔 우연히 클래식카를 볼때마다 운이 좋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요즘은 여기저기 클래식카 몰고 다니는 사람들이 흔하다보니 그냥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다들 차고에 모셔둔 클래식카들을 꺼내 운전을 하며 자랑 겸 나름의 좋은 날씨를 즐기고 있는것 같습니다.

오늘 본차는 이름도 생소한 TR6라는 차입니다.

멀리서 봤을땐 포드 머스탱인줄 알았는데 가까이서 보니 매우 생소한 이름을 가지고 있더군요.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폭풍 검색을 했습니다.

TR6는 Triumph Motor Company라는 영국 회사가 1968년 부터 1976년까지 생산한 차라고 합니다.

트라이엄프 모터스는 TR 이라는 이름으로 스포츠카 시리즈를 생산했는데.. 

TR6, TR7, TR8, 그중 TR6가 가장 잘 팔린 차종이라고 합니다.

트라이엄프 모터스라는 회사는 처음들어보는데요.. 

1885년에 설립되었고 2차대전 전후로 잘나가다가 사양길에 접어들어 1984년에 100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Rover Group을 거쳐 현재는 BMW로 완전히 흡수되었습니다.

오픈카라 덕분에 내부도 훤히 볼 수 있습니다.

나무로 만들어진 데쉬보드와 세월이 흘러도 멋스러운 가죽시트가 당시엔 굉장히 럭셔리했을것 같습니다.

얼핏보면 얼마전에 올린 알파 로메오 스파이더와도 비슷해 보입니다.

이 차가격은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몇몇 사이트에서 확인해 본 결과 

$16,000~$22,000 정도로 크게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요정도 가격대의 클래식카면 세컨카로 한 십년후를 목표로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