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내렸습니다

아편쟁이 작성일 18.11.07 08: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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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차바갤에 글 올려봅니다.

 

맹목적인 현까+쉐슬람으로 흐르는 분위기에 그냥 안들어왔는데

GM사태 이후 좀 진정된 느낌이랄까요.

제가 항상 말씀드리는 "그놈이 그놈이다"가 이제 공감되는 걸까요?

최근 인기글도 올라오고 그래서 다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하여간 이젠 아재커뮤니티고, 와레즈부터의 인연을 잊지 못해 

 

인생 드림카 리스트에 있던 차를 구매하게 되어 자랑질해봅니다. 

딱히 자랑질 할 데도 없는 건 슬픈 현실 ㅠㅠ

 

 

문제는 요즘 욕 많이 먹었던 BMW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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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M4 컴피티션 입니다.

 

비어만 사장의 BMW에서의 마지막 작품이고 

(사실은 M6가 있지만 모터스포츠에서 활약하는 건 M3/M4)

 

신형 M5를 타보니 앞으로 나올 M3/M4는 이제?저 같은 일반인의 손을 떠나 

 

전문 서킷 플레이어가 될 거 같더군요.

 

그래서 아직 400마력대에 머물러 있는 M4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출력이나 셋팅은 제 기준치보다 훨씬 높아서 단종 여부가 중요하지는 않았습니다.

 

구매 동기는 벨로스터N이나 G70의 감동이 오히려 

 

"무슨 도전을 하려고 비어만은 BMW를 떠났을까?"

 

라는 의문을 저에게 주었던 셈이죠.

 

 

여담으로 M카를 샀지만,

 

이제 제 다음 차는 처음부터 한국인 취향으로 기획하고, WRC의 경험을 녹이고,

 

비어만이 감독하고, 파예즈 라만이 셋팅할?다음 세대 G70입니다.

 

아니면 벨로스터N 같은 엔트리 스포츠로 갈 예정입니다. 

(그 시점이면 아이가 커서 육아에서 좀 벗어날 듯...)

 

 

 

M3를 사려고 했다가 단종되어서 C63 세단과 엄청 고민했는데,

 

가끔 아이를 태우는 관계로 C63의 과격한 사운드를 포기했습니다. 

 

저는 AMG C63의 소리를 좋아하지만요.

 

 

어쨌든 이런 시점에 BMW를 들여서 주변에서 한 소리 듣고 있습니다.

 

불 난 건 이미 5~6년 전부터 이슈된 걸 미적거리다가 크게 터졌다 봅니다.

 

그래도 긍정적인 건?국내 완성차 판매업체 중에서 

 

가장 제대로 리콜한 경우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수입차 중에 선도적으로 한국에 투자하고, 

 

패키징하는 유일한 회사라고 봅니다.

 

최근 벤츠가 용인 AMG 서킷으로, 현대가 인제 N으로 가는 행보의 

 

첫걸음은 바로 BMW 영종도 센터 때문이죠.

 

거기에 더해서 차를 조금이라도 알고,BMW의 시스템을 알고 이용하면 유지에 많이 편리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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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고 와서 첫 주유도 시켜주었습니다. 고급유 빵빵.

 

아쉽지만 한 때, 종종 얻어?탔던 차량이라 새차 내렸다는 감흥은 좀 덜합니다.

 

 

각설하고 아내의 큰 종양 수술을 거쳐, 육아까지

 

이런저런 이유로 군생활 하듯 3년간 집에서 나오질 못하고 모든 카라이프를 포기했었습니다.

 

이제는 M 프로모션으로 보내주는 서킷주행권으을 핑게삼아 자동차 생활을 다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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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무사고, 안전주행.

모두의 가정에 안전과 행복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서로의취향에배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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