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아부지께서 전기차 사고싶어 하신다고 글올렸는데요
여러 전기차 타고다니는 지인들 수소문해서 들어보니 실망이군요
공통적으로 말하는 장점은 역시 15/1 수준의 연료비, 전기모터의 무시무시한 토크와
가속력 이외에는 거의다 단점이라고....
물론 두개의 장점이 다른 단점을 전부 커버하니까 좋아서 타시는 분들도 많겠죠
코나ev 세분하고 볼트ev 한분 차주에게 들었는데
공통적으로 말한 단점이, 일단 승차감이 않좋다. 볼트나 코나나 서스펜션
너무 하드하거나 꿀렁거려서 장거리 뛰기에 상당히 피곤하고
볼트는 와인딩 할때 바퀴 접지력이 떨어지는 느낌이라 불안불안하고 급가속시 앞쪽이 들리는듯한
불안한 느낌이 있다고합니다.
코나는 스티어링이 둔한느낌과 직선주로에서는 안정성이있는데, 약간만 와인딩해도
뒤뚱뒤뚱한듯이 컨트롤하기도 어렵고 불안정하다고 하더라고요
아무리 항속거리 300~400km 되도 아마 단거리에 최적화된 모델 같네요
게다가 겨울철 히터를 틀거나 짐을 많이 싣거나 사람이 많이타면
항속거리가 반으로 줄어든다고합니다. 그리고 과속하면 항속거리가 급격히 떨어져서
무조곤 100~110로 정속으로 가야되서 상당히 불편하고요
무엇보다, 전기차는 수리비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특히 쉐보레요, 볼트가 외제차로분류되서
도장하는데 수십만원이라 한두군데 망가져서 수리하면 백만원 훌쩍넘습니다.
아직까지는 전기차를 다룰수있는 엔지니어가 극소수라 공임비도 굉장히 쎄다고 들었습니다.
헤드라이트 잠깐 뜯었다 물빼고 조립해주는데도 비싼공임비가 붙으니 명세서 받으면
입이 쩍쩍 벌어진다고합니다.
그래서 가족회의 결과, 일단 아부지는 승차감, 고속안정성, 장거리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셔서
잠정적으로 볼트 phev로 결정했습니다.
아직까진 제대로된 세단 전기차가 나오지 않아 아쉽군요
아무래도 지금막 상용화 되고 개발단계라 제대로된 전기차 살려면
지금이 3세대까지 나왔으니까 2세대 정도 지나봐야 정말로 괜찮은 전기차가 나오겠죠
지금으로썬 테슬라 모델3가 가장 좋아보이는데, 내년 혹은 내후년이나 출시예정이고
아부지 말씀따라 세단이라 승차감도 괜찮고, 고속안정성에, 기름과 전기 혼용의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가 장거리에도 유리한 볼트 phev가 최선의 선택인거 같습니다.
테슬라 모델3는 기회되면 나중에라도 꼭 구매하고싶군요
혹시 볼트 phev 차주분이나 아시는 지인 있으신분 어떤지 글좀 남겨주십시요
볼드 phev가 희귀하고 우리나라 정말 몇 대 없는 차량이라 정보얻기 좀 어렵습니다.
그리고 볼트 phev 출고하게 되면 인증샷 꼭 올리겠습니다.
그럼 짱공 자동차겟 형님들 날씨 추워지는데 감기 안걸리도록 조심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