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쯤 인디 오더했던 우라칸 스파이더를 어제 받았습니다.
3~4년 전쯤 파랑색 모델 사진을 보고 한 눈에 반했었는데,
실물로 받아보니 색상이 더 이쁜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Blu Cepheus 컬러이고 실제로는 하늘색이 섞인 파랑입니다.
아직 10km도 주행 못해봤지만.. 기존에 타던 R8과 비교했을 때
기본 STRADA 주행 모드일 때 핸들이 상당히 가볍습니다.
저한테는 단점으로 다가오지만 여성 운전자한테는 좋을 듯.
그리고 수납 공간이 정말 없습니다. 그 흔한 컵홀더도 없고.
시트 중간 뚜껑 열면 나오는 수납 공간도 너무 얕고 작네요.
소지품을 어디에 놓아야 할지 좀 난감한 단점이 있습니다.
당연히 트렁크도 작습니다. 거의 여행 캐리어 하나 넣으면 끝일 듯.
아.. 그리고 차키가 볼품 없습니다. 아우디 키와 거의 비슷한데
윗 부분에만 살짝 람보르기니 로고가 박혀 있네요.
그 것 빼고는 디자인이나 오픈 에어링이나 성능이나 다 괜찮은 듯 합니다.
나중에 더 타보다가 상세한 후기를 남길 수 있으면 남기겠습니다~
5년 전 3월에 R8을 사고 6월 쯤 짱공에 후기를 남겼었는데,
5년 후에는 또 어떤 후기를 남기게 될 수 있을 지 기대됩니다.
다들 하시는 일들 잘 풀리시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