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2010년식 크루즈 차량을 몰고있는 3살 아이 아빠입니다.
타고다니는 크루즈는 잔고장 한번 없이 너무 잘 타고 다녔고 얼마전 정비를 받았을때도 소모품만 갈아주면
전혀 문제가 없다하여 처리하기 아깝기도해서 차를 바꿀생각이 없었는데...
아이와 함께 외출을 할때마다 사실 카시트에 유모차에 짐 조금 실으면 누구를 태우기도 힘들고
장볼때도 불편하기도 하며 또 이번에 둘째 생각도 있다보니 와이프는 SUV 차를 바꾸자고 난리입니다.
물론 여기엔... 주변 사람들의 차에 비하면 제 차가 많이 작아 와이프친구들등 가족단위로 놀러갈때마다 보는 시선도 있는거 같아요 ㅠㅠ
암튼 와이프가 원하는 차는 X5가 1번 펠리세이드가 2번 , 산타페가 3순위라는데... 성화에 못이겨 펠리세이드를 시승해보니
정말 좋긴 엄청 좋더군요 크기부터가;;(x5는 제 능력으로 살 차는 아니기에)
문제는 돈입니다. 현재 대략 1000만원 정도 여유금액이있고 매달200정도씩 여유금액이 생기긴 하는데..
저는 어떤 물건을 사도 할부는 절대 안하는 성격입니다.
와이프는 할부로 사면 된다하는데... 전 지금까지 할부로 뭔가를 사적이 없어서 그런지 마음이 걸려요
대략 현재 적금 든게 있는데 2022년 3월에 만기가 되는데 그때 대략 6천만원 조금 넘게 나옵니다.(지금 가진 천을 보태면
7천이 되겠죠)
전 그래서 그때 사는건 어떨까 하는데...
와이프는 그때 되면 펠리세이드도 끝물인데 그때가서 사면 곧 신형 나오면 아깝지 않냐
그리고 지금 당장 애가 어릴때 오히려 큰차가 필요한거 아니냐
지금 할부로 사도 충분히 할부금 낼 여력이 있지 않냐
등의 이유로 당장 바꾸기를 원하네요
저도 지금 제차로는 아이와 부모님(혹은 친정식구들)을 함께 모시고 어디 다닐수도 없고
친구들와 캠핑이나 가족들끼리 모임으로 놀러갈때마다 차가 작은게 신경이 쓰이긴 하지만..
돈 부분도 있고 지금 차가 전혀 문제도 없는데.. 꼭 사야하나 싶기도 하고
2022년에 사면 문제가 될까 싶기도 해서 고민입니다.
어떡하면 좋을까요? 그리고 지금 당장 할부로 사는것과 나중에 일시로 사는것의 차이가 많이 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