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올렸어야 했는데
숙소 도착해서 밥먹고 뻗었습니다 ^^ ㅎㅎ
2일차
전날 응원반 걱정반분들 사이에
동네 정자에서 자는걸 마을주민들이 싫어한다.
라는 말을듣고 6시 알람을 맞춰놓고 잠들었습니다.
어나자 마자 치우려고요
(그 글을 보았을땐 이미 늦은시간이라 치울수가 없었습니다…)
텐트안에서 잠을 자는데
부엉이 소리가 쉬지않고 몇시간을 우는데
계속듣다보니 공포스럽더라구요 ^^;;;
거기에 가끔씩 들리는 고양이 싸움소리
조금 멀지만 때로 우는 소들
거가에 추가로 알수 없는 소리들 때문에 12시 넘어서 까지 뜬눈으로 있었습니다..
12시 넘어설쯤 잠이들어 1시간에 한번씩 깬것같아요.
혼자 있는데 누군가 와서 나가라고 할까봐
그거에 긴장이 되어있돈것같아요
그리고 쿠팡에서 파는 1만원대 텐트와 침낭은
생각외로 너무 따뜻해서
잠바 맨투맨 반팔티 를 입고 자다
아침에 일어날땐 반팔티만쓰입었습니다.
그리고 아침 6시에기상
전날 먹은거라곤 소세지 4-5알 맥주 반캔 물 몇모금뿐인데 일어나자마자 화장실이 가고싶더라구요 ^^;;
그리고 텐트정리및 짐정리 청소까지 한시간이 걸렸는데
화장실만 5번은 다녀왔습니다 전날 긴장한탓에 속이 완전 뒤집어졌나봐요
그리고 7시쯤 출발하여 시골길로 자알 달렸습니다
정말 전날 느끼지 못한 여유로운 드라이브와함께 주변경관들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9시경쯤 어떤 마을기차역 앞 뼈다귀해장국집에서 밥도 한그릇 했는데약간 얼어있던 몸과 완전이 비워진 속때문에 정말 천천히 음미하면서 맛있게 먹었던것같아여
그리고 계속 시골길을 달리며 “이래서 오토바이 타고 전국여행을 하는구나”느낄때쯤
지인들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제가 개인 소셜에 올린 사진을 보고 지나가는길에 만나자 밥먹자 하시는분들이 많았습니다. 전날 잘때 외로움을 많이 느껴서 그런지 하루밖에 되지 않았는데 지인들을 만나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서울에서 오는사람 세종에서 오는사람 판교에서 오는사람 다같이 보기로하고 어디로갈까하다 화성시청에 8시경에 모두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네비에 화성을 찍고 가는길에 ….
생각디도 못한 지옥을 약 3시간정도 느끼게됩니다
문경 아산 라인으로 화성시에 가는데가는길 내내 여기가… 국도인가 고속도로인가 스스로 묻게 되는 길이 계속 나오는겁니다. 쌩쌩 달리는 차들사이도 쭈욱 뻗어진길을 달리는데 한없이 초라하고 무서웠습니다 거기에 트럭이라도 지나가면 휘청이니 못타겠더라구요
그래서 중간에 빠지는 길이 나올때마다 빠져써 시골길로 가려하는데 길이 없어지거나 끊겨 다시 돌아가는 경우가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3시간동안 전날보다 더 긴장하며 갔습니다 특히 아산방조제? 였나… 거기 지나가기전부터 지나서까지도 기억이 너무 생생핮니다 ㅎㅎㅎㅎ
초보자한테는 극 악 난이도 였어요
(일단 여긴가지만 … 제폰이 문제인지 짱공유가 문제인지 글타이핑하는데 계속 오류? 처럼 글이 마음대로 써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