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4 M40i 두달간의 시승기입니다.

카수 작성일 21.07.28 15:45:03 수정일 21.07.28 15: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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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오토바이만 10년 넘게타고, 차는 입문한지 5년밖에 안된 초보입니다.

 

차알못이지만 일단 느낀대로 써봅니다.

 

작은 차를 좋아하는 성향상 예전차량도 200마력짜리 1.6 터보엔진 차량을 탔었습니다.

 

이번 차량은 3000cc에 트윈터보 387마력으로 두배가까이 마력이 올라갔습니다.

 

이런 고마력차량은 처음입니다만 생각보다 부드러운 엔진질감이 좋습니다.

 

시동걸고 초반엔 우르릉 하긴하지만 상당히 정숙한 편에 속합니다.

 

지인의 x5 50i 보다는 큽니다만, 고만고만합니다. 터널이나 지하주차장 가야 팝콘소리 들립니다.

 

 

밟는 성향은 아니지만 차량의 한계치는 어느정도 알아봐야했기에 고속도로에서

200조금 넘게 직진을 잠시해봤으나 안정감은 200을 넘어서면 많이 사라집니다.

차선변경은 180 정도에서도 신속하게 가능합니다.

 

어차피 로드스터기때문에 스포티한 운전보단 오픈하고 그르렁거리면서 슬렁슬렁 다니는게 더 맞습니다.

차량도 저알피엠에서도 크게 무리없이 다닐수있구요.

 

브레이크는 4p 라는데, 엄청나게 잘 멈춥니다. 저속에서 그냥 서버릴때도 있어서 세심한 발컨이 필요하구요.

서스는 별로 안낮습니다. 물론 세단보단 조금 낮지만 실주행에서 방지턱, 주차장 내려갈때 아에 부담이없습니다.

다만 단단해서 빠르게 지나가기는 어렵습니다.

 

 

실내는 그냥 전형적인 비엠세단과 거의 동일합니다. m시리즈의 일부 카본무늬가 콘솔에 있고, 그외에는 가죽으로 둘러쳐져있습니다.

냥이가 발톱이라도 세울까 조마조마한건 덤입니다.

 

오픈에어링-속칭 뚜따   은 바이크보다 해방감이 더 큽니다. 생각보다 기대 이상이네요.

바이크 탈땐 헬멧부터 온몸에 덕지덕지 갑옷을 붙여서 타서 그럴겁니다.

그리고 오픈은 고속도로에서 하는거보단 오히려 시내에서 열고다니는게 기분 좋습니다.

 

 

 

번외로

스포츠카는 처음이라 하차감 기대했는데, 그런거없습니다.

대신 길에서 많이 양보해주는걸 느낍니다.

첫차를 경차(스파크)로 했었는데 그때랑은 많이 느낌이 다릅니다.

좌우 비어있는데 차들이 잘 안들어옵니다. 

 






 

 

 

ps. 출퇴근길에 자주 탑니다만, 막히는 출근길은 역시 스쿠터가 짱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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