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자에도 없는 골프인증.ㅋㅋ

awd222 작성일 14.05.31 08: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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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독일에서 열심히 살고 있는 눈팅짱공인 입니다.


건너편에 이사온 이웃이 이사때 도와준 친구들 불러다가 골프치러 간다 하는데 저도 도와 줬다고 우리가족도 초대해 주었습니다.


헉!!! 걔네 부잔가보다,,, 했는데 누구나 쉽게 칠수 있는 "스윙골프"라네요. 골프공도 모양은 똑같은데 고무로 만들어져 말랑말랑 했구요, 골프채도 크고 아름다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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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파란 반팔티가 사장님이구요, 어떻게 치고 어떻게 경기하는지 자세히 알려줍니다. 셋째를 배고 있는 제 아내도 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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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롷게 치는거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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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들 관심은 먹는게에 쏠립니당...ㅋ 저희는 커피와 차를 준비했구요, 이웃의 여동생이 과일빵을 구워왔는데 달지않고 맛났습니다.


자... 이제 우리가 배운 모든것을 터뜨릴 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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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 첫 타자는 1미터를 치셨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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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얘가 얀이구요, 제 이웃입니다. 그나마 몇번 처보았다며 가장 출중한 폼을 뽐내는데.... 공은 딴대로 갑니당..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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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둘째와 이웃인 카타리나, 그리고 딸인 예테 입니다. 예테 너무 귀여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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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첫째아들은 울 동내 골목대장 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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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처음와본 골프장.. 그냥 넓고 넓었습니다....



첨엔 좀 집중해서 치는가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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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은 놀기 바빴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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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마시기 바쁘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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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이 하는 말이, 제 둘째아들 뒤에 있는 풍차가 여기 사장껀데, 전기를 파는 돈이 상당 하답니다. 골프장 운영은 취미래요..ㅠㅠ


저와 제 아내는 독일에 유학생으로 와서 학생때 습관이 몸에 배여서인지 여가를 위해 돈을 쓴다는 것에 인색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 안정적인 생활도 시작했고 좋은 이웃도 생겼으니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여기저기 잘 다니려 합니다.  


이상 팔자에도 없는 골프장에 와버린 울 가족 인증이였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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