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크는 속도가 너무 빠른걸 느낍니다.
크면서 일베 같은거에 빠지지 않도록 애비도 노력합니다.
지난 일요일 중2병 한가운데를 달리는 아들과 초딩5학년 올라가는 두 녀석..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짱공회원님들도 자녀가 이 정도 나이면 따라하셔도 좋겠네요.
1. 서대문 형무소 방문..
입장료 3000원, 1500원 수준.. 주차료 대략 1시간 3천원
2. 효창공원 백범 기념관 방문...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_모두무료
이어서 바로 뒤쪽 백범 김구 선생님 묘소 참배..
3. 잘 따라와준 아이들과 냠냠..ㅎ
서대문 형무소에 들어설때 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걸 애들도 알아챕니다.
맨 앞 건물 지하 고문실에 들어섭니다.
죄수들이 썻던 이런걸 체험 할 수 있고요.
둘째는 고문하는 장면에서 자못 심각해집니다.
"아빠 뭐하는 거야?"
"옛날 일본놈들이 우리 할아버지들을 저렇게 괴롭혔단다."
그렇게 멀지 않은 효창공원으로 이동..
먼저 형무소에서 봤던 백범선생님 사진과 연결되어 애들도 아빠 설명에 경건해 집니다.
먼저 우리 부부가 2배후 깊은 반절을 올린뒤 절을 시켰습니다.
하루가 꽉 채운것도 좋지만
아이들은 이 날을 잊지 않을겁니다.
청년으로 자라서 한국의 근대역사를 알아갈때
백범일지도 읽게 되겠지 하는 희망도 품어 봅니다.
그냥 이대로 끝낼 수는 있나요?
아무 생각나는대로 감상문을 문자 6줄 이상 제출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글을 남겨 커서도 보게끔 블로그에 올려두었어요. ^^
첫째
둘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