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변병이 또 도졌습니다

븞새 작성일 23.01.15 16:54:46 수정일 23.01.15 17: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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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5 12500, b660m, 6700xt, 700w, qhd모니터로 구성해서 1년간 잘 쓰고 있었는데 최근에 나온 4070ti가 전성비가 너무 좋아보여서 질렀습니다.

바꾸고 나니까 게임 프레임이 1.5배에서 2배 가까이 상승해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둥. 

 

여기까지는 괜찮았는데 며칠 전에 11마존에서 32기가 튜닝램을 20만에 파는 걸 보고 16기가 램에 살짝 부족함을 느끼던 터라 술김에 충동구매를 해 버림.

뒤늦게 가성비가 안 좋은 것 같아서 취소를 하려 했는데 해외배송이라서 취소가 안 되네요 ㅎㅎ 

받고 나서 반품해야 하는데 이건 또 너무 번거로워서 그냥 쓰기로 함.

근데 램오버를 하자니 12500 멤컨이 너무 구린 거 같음. 마침 이번에 새로 나온 13600k가 가성비가 오진다는 소리가 귀에 살금살금 들어옴. 램오버에 20만을 태웠는데 씨퓨에 돈을 아끼자니 좀 아닌 것 같아서 씨퓨도 지름.

 

다행히 보드랑 쿨러는 나름 든든하게 맞춰둬서 안 바꿔도 될 거 같은데 이렇게 되니까 또 파워가 또 아쉽네요. ㅋㅋㅋ

아 작년의 나는 왜 이렇게 애매한 용량의 파워를 샀던 것인가. 그거 몇 만원 아끼겠다고 ㅠ

파워를 바꾸면 조립을 거의 새로 하다시피 해야 하니까 이 참에 케이스도 바꾸고 싶고… 

처음으로 미니타워 조립해 봤는데 이쁘긴 한데 조립/정비 할 때 빡치고 쿨링도 잘 안 되고 배선에도 무리가 가는 것 같고 단점이 너무 많더라구요 ㅋㅋㅋ

아 기변병 한 번 도지니까 재밌긴 한데 지갑에 타격이 너무 큽니다. 이번에 바꾸고 나면 진짜 3년 이상 진득하게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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