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먹거리 소개-- 멸치회

하레유메 작성일 06.03.13 03: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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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의 왕, 생선회 중의 왕, 남해 멸치회 맛 보러 오이소
멸치! 미조 삼동지역은 멸치잡이로 유명한 곳이다. 여기가 고향인 사람들은 물론, 어쩌다 멸치회를 맛 본 사람들은 팔딱팔딱 살찐 멸치의 뼈를 발라내고 초고추장에 야채를 버물러 맛깔스럽게 먹던 멸치회 맛을 잊을 수가 없을 것이다.
고향을 떠나온 타향살이에 세월이 지날수록 입맛은 유난히 고향 맛을 찾게 된다. 미조항의 횟집이나 삼동 지족의 횟집에 가면 멸치회 맛을 볼 수 있다. 운 좋게 민박집을 잘 구한 사람도 이 행운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나이 많은 주인 할머니에게 부탁해 보라.
그런데 서울에서도 이런 맛을 볼 수 있는 곳이 생겼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다. 남해의 멸치회가 그리운 서울 사람들은 이곳에 가면 어떨까? 그곳은 바로 이무정(미조 설리 향우)씨가 경영하는 '남해횟집'. 2호선 구의역에서 내려 건국대 방면으로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남해횟집에서는 남해에서 갓 잡은 멸치회의 참 맛을 보여준다고 한다.
이씨는 지난 7월 "옛날에 고향에서 먹던 회 맛을 볼 수 있는 곳이 없다"는 친구들의 말에 착안해 고향 맛이 나는 메뉴를 중심식단으로 하는 횟집을 개업했다.
산업대학을 졸업하고 워커힐 일식부에 근무했던 경험이 있는 아들 상준씨가 칼을 잡는다. 그러나 자잘한 멸치 뼈를 발라내고 고향 맛나는 양념을 하는 멸치회는 아버지가 한다.
남해 횟집의 멸치회 맛은 고향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제법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졌다. 맛을 본 사람이면 누구나 고향 맛이 난다는 칭찬을 잊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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