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보나라

파스타하면 밖에서 먹는 음식, 귀찮은 음식, 번거로운 음식이라고들 생각들을 하시지요.

하지만 알고보면 쉬운 조리 과정과 내 취향껏 재료를 듬뿍 넣어 먹을수 있다는 장점들이 있지요~

오늘은 많은 여성분들이 좋아하시고, 즐겨 찾으시는 까르보나라 를 만들어볼까해요~

까르보나라 는 중부 이탈리아에 위치한 라치오 지방의 음식으로

원래는 아페니니 산맥에서 석탄을 캐던 광부들의 육체노동을 위한 고열량 음식으로 시작이 되었다고 해요.

광부들의 휴식시간에 오랫동안 상하지 않고 먹을 수 있도록

소금에 절인 고기와 달걀만으로 처음 만들어 먹기 시작했어요.

계란의 비린맛을 최소화 하기 위해 많은 양의 후추를 뿌려먹기도 했구요.

현대에 와서는 날계란을 바로 먹는다는 부담감 때문에 점차 크림을 첨가한것이 오늘의 까르보나라가 되었다고 해요

레시피

(1인분) 스파게티면 80-100g, 다진 마늘 1큰술, 베이컨 2장, 양송이 버섯 2개, 소금 1큰술, 올리브 오일 적당량

달걀 노른자 1개, 생크림 1/3컵, 파마산 치즈 가루 1큰술, 소금,후추 적당량, 파슬리 가루 적당량

베이컨은 1cm의 폭으로 일정하게 썰어서 준비해주세요.

양송이 버섯은 껍질을 벗겨 깨끗하게 손질한 다음,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준비해주세요.

1. 팔팔 끓는 물에 올리브 오일 몇방울과 소금 한큰술을 넣고, 스파게티면을 8-10분 정도 삶아주세요.

면의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삶는 시간은 겉봉지에 적혀있는 시간을 가능한 지켜주시는게 좋아요.

그 시간을 기준으로 해서 알단테 상태로 삶아주시면 되는데,

면을 끊어보았을때 면 중심에 샤프심 정도의 두께가 될 정도로 삶아주시면 되요~

일반 국수 삶는 것과는 다르게 삶고 나서 물에 헹구지 않아요. 올리브유에 버무려 체반에 받쳐두면 됩니다~

2. 볼에 생크림, 파마산 치즈 가루, 노른자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3. 팬에 올리브 오일 적당량을 두른 다음, 다진 마늘과 베이컨을 넣고 약한 불에 볶아주세요.

4. 마늘향이 나면서 베이컨이 볶아지면 손질해둔 양송이 버섯을 넣고 볶아주세요.

적당량의 소금, 후추로 간을 해주세요.

5. 삶은 파스타면을 팬에 넣어 재료와 잘 어우러지게 섞은 다음 불에서 내려주세요.

6. ②번의 볼에 ⑤번의 볶아진 재료를 넣고 버무려주세요.

따뜻하게 데워서 준비한 그릇에 담아내고

파슬리 가루와 통후추 솔솔 뿌려주면 더욱 먹음직스러운 까르보나라 완성이 되지요^^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베이컨이 들어간 크림소스 파스타라고 하면 -> 까르보나라라고 생각하시는데요.

크림 소스 파스타 와 까르보나라의 차이점은 노른자 에 있어요.

노름자 첨가 유무에 따라 불에 올려 생크림을 데우는것과 볼에 담아 버무리는 차이가 있지요.

노른자가 들어있는 소스를 팬에서 데우게 되면, 팬의 열 때문에 노른자가 익어버려 겉돌게 되요.

그래서 꼭!! 팬에서 볶지 마시고, 볼에서 버무려주시는게 중요해요~

마트에 가면 어찌나 다양한 파스타면의 종류가 있는지 볼때마다 휘둥그레져서 온답니다+_+

오늘 사용한 파스타은 스파게티면이지만, 까르보나라에는 조금 더 넓은 링귀네 같은 면이 더 어울려요.

진하고 고소한 맛에 먹고나면 기분까지 좋아진답니다+_+

넉넉하게 만든 소스는 씬피자나 바게트빵, 마늘빵을 같이 구워내어 찍어먹어도 맛있지요^^

출처 : 까망’s 새콤달콤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