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맛집은 일본에 비해 반응이 별로....
지만 그래도 전 한국을 사랑하니까 계속 올릴겁니다 ㅋㅋ
음식 맛있는건 역시 한국이니까요 ㅋㅋ
흠..스시집 사진을 올렸을때 300엔이면 싼거 아닌가..라는 말도 있었는데
글세요.. 그 한개만 본다면 쌀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제돈으로 먹은게 아니라는거..
공짜보다 무서운건 없다 라는 일념하에 살아왔고
뭐든지 적당한 댓가를 지불하는것이 당연 하지만
글쎄요.. 한국인 같은 경우엔 덤(특히 1+1)또는 공짜를 받는것에
익숙하고, 받지못했다면 억울한 느낌을 받기도 하니..
하지만 그건 제쳐두고서라도
300엔이 한국에 비해 싸다고 하더라도
제돈으로 먹은것도 아니고 그 스시집을 가기 위해
고속도로 톨비, 기름값, 데려다주신 여친 어머님의 수고..
이런 기타등등을 생각해본다면 절대로 싸다고 할순 없겠죠
기본적으로 제가 일본에 갈때 마다 어머님께서 쓰시는돈이
2주만에 30만엔 가까이 됩니다. 잘 사는 집도 아닌데...
(제가 일본을 별로 안좋아한다는걸 알고 더 잘해주려고 그러신것도 있겠지만..)
제가 받은 것들을 결코 입닦고 모른체 할 생각은 없습니다.
아마도 어머님이 원하시는 댓가는 제인생을 여친에게 바치는것일듯 ㅋㅋㅋ
내후년쯤에 "결혼했습니다" 라고 비장하고 단호하면서도 슬픈듯한
문구가 제 블로그에 올라온다면 그분일거라고 추측해주시면 됩니다 ㅋㅋㅋ
자 본론으로 들어가죠.
매드포갈릭 1 에서도 밝혔듯이 전 연극매니아 입니다.
연극 매우 사랑해 입니다.
물론 한국 소극장 연극말입니다.
이날도 연극을 보러가기 위해 (전)여친네 집에서
화장하는걸 기다리면서 찍은 사진..
멀리 워커힐 호텔이 보이는군요..
아직도 이 정경이 가끔 그립습니다.
화장하는데 1시간은 족히 걸리니 시간은 충분...
했지만 아 정말, 여친님 걍 나오세요~
충분하잖아요~ 파운데이션 두께가 속눈썹길이를 앞지르겠어~
그날 봤던 연극은 대학로에서 인기리에 진행됐던 "해피투게더"입니다.
정말 재밌었습니다.
특히 맨 왼쪽에 계신 삼선쓰레빠 신고 계신분 연극 포스가 장난 아니십니다.
아 물론 대학생 신입생같은 풋풋한 느낌은 아직 있었지만
연기 정말 잘하시더군요.
기회되시면 꼭 보시길.. 지금은 배우들이 아마 다 바꼈을겁니다.
연극 마치고 갔던 매드포갈릭.
차를 가지고 갔었기때문에 연극이 끝나자 마자 바로 달렸죠..
가끔 그당시 여친이 시속 150km가 넘으면 갑자기 흥분하더군요
미치ㄴ듯이 달려 목숨이 간당간당 한데 "더 달려~"
아~ 이런 여자 첨이야~
드라큘라 킬러를 에피타이저로 했습니다.
왜 드라큘라 킬러냐면 중앙 접시에 있는게 통마늘입니다.
이걸 빵에 잼처럼 치즈와 함께 바르는거죠.
그 왜 삼계탕에 마늘 오래 끓인게 잘 부스러지잖아요
그런 느낌입니다. 맛도 좋구요.
저번에 먹었던 칠리커리 슈림프라이스.
이건 몇번을 먹어도 맛있죠.
저번엔 클로즈업 사진이 없어서 이번엔 클로즈업 사진 첨가.
meat lover's creamy pizza(고기사랑 크림삐쨔)
정말 맛있습니다.
아..이건 정말 둘이 먹다가 한명 뒤통수 날려고 눈길도 안줄수 있는 맛...
소스가 약간 불고기 느낌이 나는데 짭잘하면서도 달달한 맛.
고기도 큼지막합니다.
고기사랑해. 야채도 아삭아삭. 정말 사랑하는 피쟈입니다.
맛 : ★★★★★
분위기 : ★★★★★
맛이야 한국인 입맛에 맞는 메뉴가 꽤 있으니 잘 고르면 정말 맛있죠
이루 말할수가 없음..
분위기 원래 좋구요..
압구정동에 있던건 없어졌는지 지금도 하는지 모르겠지만
주방에 앞에 나와 있어서 조리 하는걸 직접 볼수도 있었고
불쑈도 했었죠.
아..또 가고 싶네요..
여의도 매드포갈릭 바로 맞은편에 파스쿠치 커피숍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있나 몰라...
캬라멜 마끼에르~ 치즈케잌,
그리고 이벤트 행사 로서 덤으로 얻은 파스쿠치 초콜렛 스펀지케잌
먹어도 뉴요커의 기분은 안납니다.
여친 집에 데려다 주다가 깜놀...
무슨 감자캐릭터 표정이 80년대 괴기만화에 나오는 표정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