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음~ 역시 한국편은 일본편에 비해 인기가 없군요...ㅋㅋㅋㅋ
제가 찾은 맛집이 맛이 별로 없어 보이는건지 ㅋㅋㅋ
오늘은 어쨌든 일본편을 해보죠..
최근 한번에 너무 많이 사진을 올려서 사진도 별로 안남고 해서
사진 숫자는 좀 줄였습니다.
맛집소개로 시작했지만 아무래도 이걸보시고
관광을 하러 가신다면 관광이야기도 하려고 하다보니
시간 순서, 또는 관련정보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가다보니
사진이 많이 필요하기도 했고...
이전에 일본에서 한국음식 붐이 일고 있다고(좀 오래됐지만)
했었는데 김치, 막걸리만 있는게 아니라 우리가 잘모르는것도
일본인 입에는 잘 맞아 일본에서 유명한것도 있습니다.
잡채.
사실 일본인이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죠.
간장양념에 후라이팬에 야채와 고기를 넣어 볶은..
(삶아서 버무리기도하지만 데울때는 역시 후라이팬에 볶아야 제맛)
우리야 잡채의 그 면발을 워낙에 쉽게 접하지 않습니까..
김말이, 순대, 고추튀김 등등...
하지만 일본에선 좀 귀한음식이죠..
야키소바랑 비슷하게 만드는것 같은데
맛은 또 무척 다르면서도 일본인 입에 착착 감긴다고...
캐나다에서 여친한테 잡채를 자주 해줬는데 정말 맛있다고 하더군요
다음에는 좀 발전시켜서 고추말이랑 김말이도 해줘야겠네요
김치는 정말 어디에나 있습니다.
마트, 백화점, 이제는 편의점에 꼬마김치까지 나오는 실정입니다.
한국에 관광하거나, 출장을 가거나 기타 해외(캐나다, 미국, 호주등)에서
알게된 한국친구등 교류가 많아지다보니
자연스럽게 음식도 교류가 많아졌죠.
하지만 이 포장김치의 맛은 약간...먼가 다른느낌..
숙성 환경이 다르다보니..
여긴 교토의 교토역지하 상가에 있는 김치판매점입니다.
점원의 옷 역시 한복스타일..
김치 말고도 명란젓, 오징어젓, 꽈리고추무침 등 각종 김치류가
있었습니다. 시식을 해보았는데...
허억...여기는 정말 맛있네요...
점원에게 물어보니 여기 김치들은 한국에서 전량 수입을 한다고 하더군요
왜냐하면 일본에서 똑같은 재료로 만들어도 한국의 맛과
비교해 전혀 다른 맛이 나기때문에 수입하는쪽을 택했다고..
자연스럽게 가격이 올라가지 않느냐고 물어보니까
"여긴 쿄토입니다."
아항... 맞다...교토의 물가는 살인적이죠 아마.. ㅋㅋㅋ
워낙에 외국인이 많은 관광지다 보니까 김치하나에
몇천엔식 쓰는 사람도 충분히 있다고...
아무튼 김치를 조금 샀습니다. 곧있을 파티를 위해..
여친의 친구들과의 야외 바베큐 파티입니다.
중.고등학교때부터 선후배들인데 아주 좋은 친구들이었습니다.
다만 영어를 못해서 제가 혼자 일본어도 해야했습니다.
머릿속이 뒤죽박죽 되는 느낌...
아무래도 시골이다보니 야외가 꽤 넓었습니다.
파티장소도 충분.. 옆에는 신사가 있었는데 아이들 놀이터였죠 ㅎㅎ
지금은 가리비를 굽고 있습니다.
자 이제 요리 시간입니다.
일본식 조개구이는 한국식과 조금 틀립니다.
우리나라는 초장을 올려 같이 굽거나
그냥 구운후 초장도는 야채에 올려 같이 끓이는데
일본식은 청주와 간장을 넣어 조개살과 같이 졸입니다.
그러면 달달하면서도 짭잘한 맛이 조개살 깊숙히 배이죠.
맛도 아주 좋습니다.
다만 일본 조개구이는 한국에 비해 아주 비싼편...
여친이 한국에 왔을때 제부도에서
"조개구이 가격이 이렇게 나올수가 없어.
일본은 1인분에 기본 2천엔은 나오는데.."
이러더군요 ㅎㅎ
가리비 같은건 저도 한국 조개구이집에서 많이 먹어봤는데
일본은 맛이나 신선도는 그렇게 틀리지 않은데
가격은 2~3배 정도 되더군요...
여친의 친구들..
저는 불고기와 김치, 상추를가져갔죠.
일본은 상추에 고기를 싸먹는 문화가 없기때문에
김치,마늘,고기를 상추에 싸먹는걸 가르쳐줬죠.
다들 맛있다고 하더군요
야채의 아삭한 식감과 고기의 단맛, 김치의 매운맛이 잘어우러진다고..
하지만 모두들 마지막엔
"오이시~ 데모 초 카라이~~"(맛있지만 너무 매워~) ㅎㅎㅎ
왜인지는 모르지만 제가 너무 좋다고 하던 레나짱입니다.
하루종일 저한테 붙어 있었죠 ㅎㅎㅎ
정말 귀엽습니다.
웃으면 눈이 안보이고 보아를 너무 좋아하는 나츠미짱과
1년전가지만해도 사람들하고 잘 어울리지 못하던 아키호짱.
여친이 말하기를 아키호짱이 생판모르는 남한테 말건건
제가 처음이라고 ㅎㅎㅎ
신사 앞에서 피구, 가쿠렌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한국어로 놀았음)
기타등등 게임을 하고 놀다 지쳐 마지막에 사진 한방.
한국어로 가르쳐 주니 신기해하면서도 재밌다고..
편나누기 할때 "엎어 뒤집어"를 가르쳐주니 그게또 신기하다고..ㅎㅎㅎ
야구소녀 시오리짱.
역시 운동을 해서 그런지 정말 잘뜁니다.
제가 온다고 일부러 짧은 원피스를 입고..
팬티를 수없이 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