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 쿄토이야기 2

바켄뢰더 작성일 10.10.11 1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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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수사에서 내려오다 보면 숨어있는 골목이 하나 있습니다.

 

산넨자카- 3년고개 라는 골목인데

 

혹시 우리나라 전래동화 3년고개 기억하시는지?

 

(일본 동화가 넘어온건지 한국 동화가 넘어간건지 모르겠지만)

 

 

이런이야기입니다.↓128676994058534.jpg

 

 

 옛날 어떤 마을에 넘어지면 3년 밖에 못 산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

 

고개 하나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 동네의 노인이 고개 넘어 다른 마을에

 

다녀오는 길에 그만 고개에서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노인은 너무나 놀라고

 

당황하였습니다. 이제 3년 밖에 살 수 없다는 것 때문이였습니다.

 

그 노인은 근심에 쌓여 집으로 돌아와 부인에게 고개에서 넘어진 것을 


 말하고는 절망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묘안이 하나 떠올랐는데 고개에서

 

넘어지면 3년 밖에 살지 못하니까 두 번 넘어지면 6년을 살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인은 벌떡 일어나 넘어지면 3년 밖에 못 산다는

 

고개에 가서다시 넘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연거푸 몇 번을 넘어진 노인은

 

집으로 돌아와 아주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어렸을때 읽었던 한국 전래동화에서 봤던 기억이 납니다.

 

한국의 3년고개에서는 할아버지가 나와 힘든일을 당했지만

 

조금만 더 생각해 좋은 결과를 찾아낸다는 교훈이 들어있는 아주 좋은

 

전래동화이고 일본의 3년고개는 (2년고개도 같이 있음) 임산부가 청수사에

 

참배를 하러갈때 급하게 올라가다 넘어지지 말라는 경고성 이야기입니다.

 

(똑같이 넘어지면 3년밖에 못산다는게 중심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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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코항 히~ 히~"

 

요게 사진에 보이는 양념장의 이름입니다

 

마이코라는것은 쿄토에서 가끔 보이는

 

얼굴 새하얗게 칠하고 돌아다니시는 여성분들.

 

즉 게이샤분들을 칭하는 단어입니다.

 

"히~ 히~" 는 ㅎㅎㅎ 웃는게 아니라

 

매워서 숨을 몰아쉬는 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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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게 브랜드 로고그래픽입니다 ㅋㅋㅋ

 

저도 먹어봤는데 말린 고추가루을 고추기름과 물엿에 볶은 듯한

 

그런 양념장맛이었습니다.

 

달달하면서도 매콤한..

 

저는 맜있었는데 옆에 있던 여친 포함 모든 일본인들의 표정은

 

"차라리 똥을 씹는게 낫다" 라는듯한 표정들...

 

예전에도 제 블로그에서 인종마다 느끼는 맛의 차이에 대해

 

얘기한적이 있었는데 역시 불변인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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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로 들어오니까 조금 낫더군요

 

한여름에 갔던지라...

 

정말 숨쉬기도 힘들정도로 더웠는데

 

그늘이라고 크게 다르지는 않았지만

 

직사광선을 피한다는것만으로도 행복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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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우지야 - T존 전문 메이크업 가게

 

살인적으로 비싼 기름종이로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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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자체도 유명하지만

 

보통 일본사람들은 기름종이 가격을 먼저 떠올린다고 하더군요

 

기름종이 20장에 360엔.

 

아무래도 게이샤분들이 화장에 대해 민감하고

 

그런분들이 많다보니 얼굴의 기름제거 메이커가

 

성장할수 있었던 배경인거 같습니다.

 

아무튼 가격도 품질도 살인적으로 높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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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고생들

 

의외로 수수한 느낌.

 

일본여고생이라는 단어만 듣고도 설레인 당신,

 

야동을 끊어라.

 

 

 

친구한테 보여줬더니 "에이.. 이게 머야... 치마 촐랭 기네..."

 

에라이 인간 말종 시키...니놈은 야동 중독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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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걸로 따지면 캐나다 애들이 제일 화끈할듯

 

탱크탑도 아니고 그냥 브라만 차고 돌아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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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3년고개의 골목이 의외로 깁니다.

 

3거리가 나올때까지 한 1키로미터정도 되는듯...

 

그리고 빽빽하게 들어선 가게들..

 

아무리 작은 가게라고 하더라도

 

100년 200년 된 건물이 즐비하다고 하더군요

 

(가게 내용물은 자주 바뀐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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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스 노 사토 - 우메보시

 

2차대전 당시 일본인들의 도시락통에 반드시 들어가 있었다고 하는

 

매실절임 - 우메보시

 

흰쌀밥위에 우메보시를 올려놓으면 일장기가 되고

 

그게 일본인들에게 힘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

.

.

난 니놈들 살과 뼈를 씹어먹고 힘을 낼꺼다

 

 

얼마전에 뉴스에서 보셨죠?

 

일본인들이 전쟁당시 한국인 학도병들과 위안부들을 식량으로 썼다는걸

 

드디어 증명했다고 합니다.

 

저는 할아버지께 들어서 십수년전에 이미 알고 있었는데

 

공식적으로 하기에는 증거가 부족했는데 드디어 나왔다고 합니다.

 

저는 일본과 또 전쟁이 터진다면 갈아마실껍니다.

 

이런상황인데 학도병이었던 아버지에게 영향을 받아 "일본이 최고야"

 

"무조건 일본인들은 한국인보다 낫다" "위안부는 자기들이 원해서 돈받고 갔다"

 

라고 떠드는 한국형 캐네디언들이 많이 있더군요..

 

게다가 자신은 캐네디언이니까 한국인이랑 상관없다며 막 내뱉는...

.

(토론토에 계시는분들중 아시는분은 아실듯.. 한식/일식 레스토랑 주인이죠)

 

그사람들 아들내미 딸래미들. 부모님이 창피하다고 하소연합니다..

 

그럴바에야 한국말도 쓰지 말고 한식집은 왜하냐고 -,.-;;

 

 

 

아무튼 전 우메보시 별로 안좋아합니다.

 

그냥 짜고 셔~

 

그리고 우메보시 하나에 5백엔씩이나 내고는 못먹을거 같음 -,.-;;;

 

위에 있는 우메보시는 쿄토내 초고급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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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만화영화중 하나 "마녀배달부 키키"에 나오는

 

검은고양이 지지 캐릭터 상품입니다.

 

아이디어 좋고 아주 괜찮네요

 

다만 테이프가 거꾸로 장착된거 말고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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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라시단고 - 쿄토버전(콩고물)

 

단고가 한국어로 머였는지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요

 

아무튼 근처에 지나가다가 냄새가 너무 좋아서

 

냄새에 끌려들어갔습니다.

 

주인할머니도 정말 친절하시고 저에게 정말 잘해주시더군요

 

"어휴 학생 너무 듬직하게 생겼네~ 앞으로 일본을 짊어질 재목이네요"

 

"아..저... 재목은 맞는데 일본보다는 한국을 짊어지고 싶은데요 -,.-;;;"


"엄허나..일본사람 아니시구나 아유~ ㅈㅅ ㅋㅋ"

 

이상하게 일본인으로 자주 오해를 받습니다.

 

아무튼 할머니 아들 닮았다고 나오는길에 단고 하나 더 보너스로 주시더군요

 

감사합니다~ 잘먹겠습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여친이 한마디 하십니다

 

"웬만하면 일본도 같이 짊어지고 가주지?"

 

"......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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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시미 이나리 신사 + 천문(千門) 신사

 

예전에 이나리 신사를 소개한적이 있는데

 

여기에도 여우를 모시는 신사가 있네요

 

게다가 여기는 천개의 문이 있는 신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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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도리이

 

이런게 정말로 천개가 넘게 쭉~ 늘어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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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단지 시작일뿐

 

검색해보시면 이런게 산꼭대기까지 늘어서 있습니다.

 

천개는 훨씬 넘을듯.

 

각각의 도리이는 지방 단체, 동호회, 협회등등 에서 기부된 겁니다.

 

그래서 인지 조금씩 달라요

 

색깔이라던지, 제작연도라던지, 크기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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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 쿄토의 마지막은 쿄토역입니다.

 

크기는 수원역 정도 크기?

 

특이한점은 왼쪽으로 보이시는 에스컬레이터가 1층부터

 

옥상까지 쭉쭉 올라가는데 중간에 현기증 날정도로 높이 올라옵니다

 

사진으로는 높이감이 잘 안느껴지는데요

 

마치 번지점프대에 생명줄없이 서있을때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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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쿄토에서 쿄토타워 다음으로 전망이 좋습니다

 

다만 20%정도만이 유리벽으로 되있고 나머지는 철판으로 막혀있어

 

풍경을 구경하기에는 조금 답답한 느낌입니다.

 

내년엔 쿄토타워에 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방금 인터넷 서핑을 하던 여친님으로 부터

 

"데츠카 오사무 박물관" 코스가 추가가 되었습니다.

 

쿄토에 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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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토역에 있는 타카시야마 백화점 지하입니다.

 

장아찌 정말 많더군요.

 

우리나라로 따지면 김치 및 반찬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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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시식입니다.

 

한국과는 약간 다른 방식이라면

 

집게로 집은후 자신의 손위에 올린후 시식합니다.

 

우리나라였으면 이쑤시개로 직접 찍어 먹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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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이 많다보니 선물용 포장도 정말 많습니다

 

다만 살인적으로 비싸다는걸 염두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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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무지 두줄에 만오천원은 좀 이해못할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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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왔습니다.

 

여친이 한국에 계신 울엄니께 드리라고 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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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울엄니

 

"머여.. 걍 참깨뿌린 단무지잖여.."

 

큰 감흥을 못느끼십니다.

 

적당한 단맛과 강하지 않은 짠맛에

 

아삭아삭한 무의 깊이감을

 

울엄니께서는 김치가 더 아삭아삭해 이눔아..

 

라고 일축해버리십니다.

 

 

여친아 미안. 울엄마는 그런거 잘 모르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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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갱이라고 해야할지..젤리라고 해야할지..

 

양갱위의 젤리

 

아직 못먹어봤습니다.

 

내년엔 꼭 먹어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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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맛있어 보이네요.

 

이번의 일본여행은 좀 가난하게 갔고

 

쿄토가 워낙에 비싼관광지라 큰 사치를 부릴수가 없었습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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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장아찌 구경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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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시식은 한개도 빠짐없이 다했습니다.

 

덕분에 몸에 소금기와 식초향이 가시지않더군요 ㅋㅋㅋ

 

장아찌로 배채우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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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아찌 코너 앞쪽에는 도시락 코너들이 있습니다.

 

정말 다들 맛있어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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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새우까스 돈까스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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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일본속 한국이야기"에도 나왔던

 

그 김치코너입니다.

 

다른 일반 김치코너와는 달리 이곳 김치는 정말 한국식입니다.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그런 김치..

 

한국으로 관광과 비지니스로 왕래가 잦아진 요즘

 

일본인들의 입맛이 조금씩 한국음식에 맞게 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 김치를 너무 좋아하는 한 손님은

 

매 2주마다 7~8천엔치씩 사가는분도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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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을 마치고 나오면서 쿄토타워 야경.

 

이걸 보니 "역시 남산N타워가 높긴 엄청 높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쿄토타워에 가고 싶다기 보다는

 

남산타워 한번 더가고 싶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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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토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던중 휴게소에서 먹은

 

300엔짜리 라면..

 

인스턴트같은 느낌이면서도 아주 깔끔하면서도

 

시원한 국물맛이었습니다.

 

당일치기 쿄토여행의 피로를 한번에 풀어주는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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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짬뽕

 

이게 대박이었습니다.

 

정말 맛있더군요..

 

머라 말로 그 맛을 제대로 표현하기 힘든맛.

 

머라고 할까... 육지와 바다가 제대로 조화가 된 맛?

 

야채와 육수와 해물들이 잘 어울리는 제대로 된 짬뽕이었습니다.

 

또 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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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한 과자중 하나인 "오타베"

 

(넓게 편 찹쌀떡에 팥소를 넣은 과자)

 

...로 유명한 회사중 하나의 캐릭터 "유우코"입니다.

 

고개를 천천히 까딱까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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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유명하고 쿄토관광객이라면 반드시 하나씩은 사들고 돌아간다는

 

과자라고 하여 저도 덩달하 하나 사들고 갔습니다..

 

너무 유명한 명성과는 달리 조금 심심한 맛이라고나 할까

 

유명하다는 소리를 너무 많이 들어서

 

기대감에 부풀었기 때문인가 봅니다.

 

그냥 아무런 기대 없이 드신다면 맛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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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뜨는 캐릭터 리락쿠마

 

아..얘는 정말 너무 귀엽네요...

 

 

 

드디어 쿄토 편이 끝이 났네요

 

원래는 쿄토 여행 자체도 당일치기로는 다 보기엔 불가능하고

 

하루동안 찍은 사진들만 해도 600장이 넘는데

 

훗날 제대로 된 여행을 할때를 위해 조금 아쉬움을 남기는 마음으로

 

이만 쿄토 이야기를 마칩니다.

 

 

 

PS

 

본문에도 언급되었던 20년전쯤에 읽었던 한국전래동화 전질 구합니다

 

확실하게 기억이 안나는데 전래동화책이 하얀 겉표지에 궁서체였는지 머였는지.. 

 

그글씨체로 "한국전래동화" 였고 엄청나게 많은 유명한 삽화가 분들께서

 

대거 참여하셔서 그림들 퀄리티도 장난이 아니었고

 

거기다가 카세트 테이프도 있었는데

 

성우분들의 연기가 완전 리얼해서 어렸을때 푹 빠졌던 기억이 납니다.

 

한 20년전쯤이었던거 같은데 요즘에 다시 그걸 구하려고 하니

 

참 힘드네요.. 정말 재미있었는데...

 

혹시 그런 동화책을 보신분이나 사진이라도 가지고 계신분 또는

 

판매처를 아시는분들이 있으시다면

 

가르쳐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거기에 나온 삽화중에 붓글씨 붓으로 그린 그림이 있는데

 

제가 요즘 그런 기법을 디자인에 쓰고 있거든요

 

수묵화 같으면서도 현대적인 그림체.

 

20년전이었지만 정말 대단한 동화책이었습니다.

 

 웅진꺼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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