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잘게 썬 양파를 후라이팬에 볶은후 식혀줍니다.
숨이 죽을 정도로만 볶아주면 되니까 너무 오래 볶지 않아도 좋습니다.
돼지고기+소고기+계란+양념을 넣어줍니다.
양파가 식는동안 두부를 얇게 잘라서 깨끗한 천위에 올려 수분을 뺍니다.
두부는 부드러운것보다는 단단한것으로 부침용이 좋습니다.
수분이 많이 남아 있으면 패티가 제대로 반죽이 되지 않으니 충분히 빼줍니다.
식힌 양파와 수분을 뺀 두부를 모두 한자리에 넣고 손으로 조물조물해줍니다.
치덕치덕하다보면 떡같이 끈적끈적한 느낌이 나다가
어느순간부터 찰진 느낌으로 바뀔때까지 해주면 됩니다.
집에서 햄버거패티를 자주 만들었지만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봤습니다.
빵크기에 맞게 패티를 동그랗게 만들수는 없을까 생각하다가 집에서 굴러다니던 패트병을 잘라서
패티틀을 만들어봤습니다.
틀안에 패티반죽을 넣고 손으로 눌러준후 틀을 들어내면
이렇게 동그랗고 예쁜 패티가 완성입니다.
그대로 랩에 싸서 냉동실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누구한테 줄지 모르지만 사랑의 메세지로도 활용
새로 만든 두부패티를 써서 카이저번을 이용해서 앵거스버거를 만들어 봤습니다.
딸기쨈 바른 햄버거
어렸을때라면 햄버거에 무슨 잼을 바르냐며 질색을 했겠지만 역시 군대는 강한듯...
두부를 섞어서 패티를 만들면 칼로리가 현저하게 내려갑니다.
보통 두부:고기 비율을 3:7정도로 하는게 패티의 질감을 유지하면서도 부드럽게 씹히는 패티를 만들수 있고
5:5정도로 올려도 되지만 그 이상은 반죽하기가 좀 어려워집니다.. 잘 안뭉쳐지기 때문에..
물론 이렇게 만든 다이어트 두부 패티라도 치즈 올리고 베이컨 올리고 하다보면 칼로리 도루묵..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