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강원도 음식이라고 하면 명확하게 떠오르는 것이 없었습니다.^^: 감자전 정도? 하지만 마침 장인어른의 고향이 강원도 임계쪽이시고 저도 강릉에 살고 있는지라 자연스럽게 강원도 토박이 음식을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기에는 강원도의 거친 산맥처럼 다소 투박해 보이지만 정말 담백하고 순수한 맛입니다. 특히 정선 아우라지 옥수수 막걸리랑 함께라면 그 시너지 효과가 어마어마 합니다.^^ 저는 꼬불꼬불 산넘고 물건너 강릉에서 대략 40분 정도 걸리는 백봉령이라는 곳에서 즐겨먹는데요. 사진은 감자옹심이와 메밀전병, 감자전입니다. 가격은 당연히 서울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감자전 2장에 5000원 ㅋ) 나중에 강원도에 오시면 감자옹심이와 메밀전병,수수부꾸미를 꼭 드셔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