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 기내식입니다.

neotra 작성일 14.01.28 20: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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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 올리는 김에 연달아 두 항공사의 기내식을 올립니다.

2주전에 아프리카 르완다 출장을 가면서 이용한 카타르 항공의 기내식입니다.

카타르 항공은 전세계 항공사중 싱가폴 항공, 에미리츠 항공과 더불어 자타공인 5성급 항공사 입니다.

(사실 항공사 등급에는 5성급 이딴거 없습니다. 그냥 서비스가 5성급 호텔 만큼 좋다는 말입니다.)


비행 스케쥴은 다음과 같습니다.

출국 : 인천공항 -> 카타르 도하공항 -> 우간다 엔테베공항 -> 르완다 키갈리공항, 총 26시간(공항 대기시간 포함)

입국 : 르완다 키갈리공항 -> 우간다 엔테베공항 -> 카타르 도하공항 -> 인천공항, 총 24시간(공항 대기시간 포함)


일단 비행시간이 너무 길어 힘들었습니다.

당초 비지니스 클래스를 이용할 계획이었으나 좌석이 없어 눈물을 머금고 이코노미를 타고 갔습니다.

단언하건데 근 10년새 최고 미친짓이었습니다.


하지만 카타르 항공은 5성급 항공사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만큼 기내 서비스는 최고였습니다.

그동안 대항항공을 국적기라고 이용했던 제가 '아.. ㅅㅂ 대한항공 시.벌.롬.들' 이라는 생각이 비행내내 들었습니다.



인천에서 카타르 도하공항으로 가면서 나온 첫번째 기내식입니다. 치킨라이스를 선택했는데 괜찮았습니다.

상단에 두부같이 생긴건 케익인데 달지도 않고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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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도하공항 도착 2시간전에 나온 두번째 기내식입니다. 감자와 소세지를 곁들인 오믈렛입니다.

역시 괜찮았습니다. 소세지가 매콤하니 한국인 입맛에 딱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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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도하공항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우간다 엔테베공항으로 가면서 나온 기내식이빈다.

감자, 어묵, 치즈를 곁들인 오믈렛인입니다. 지금까지 먹어본 모든 기내식중 베스트 3에 듭니다.

특히 저기 케찹 위에 있는 버터와 크림치즈가 최고였습니다. 오믈렛에 곁들여 있는 치즈와 어묵도 맛있었습니다.

(다만, 옆에 앉은 우피골든버그와 비슷하게 생기신 누님 때문에 6시간의 비행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너무 말을 시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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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먹은 기내식입니다.

우간다 엔테베공항에서 카타르 도하공항으로 오면서 나온 기내식입니다. 치킨커리인데 우리가 아는 그런 커리가 아닙니다.

커리도 커리지만 저놈의 밥이 너무 날려서 먹기가 힘들었습니다. 다만 왼쪽 상단의 초코케익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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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카타르 도하공항에서 인천으로 오는 비행기에서 나온 첫번째 기내식입니다.

또다른 치킨라이스였습니다. 닭 껍질 때문에 좀 먹기 그랬지만 역시나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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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으로 오는 비행기에서 나온 두번째 기내식입니다.

자다가 깨어서 비몽사몽간에 먹어서 그런지 저게 뭔지 기억이 안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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