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시켰던 소곡주가 왔습니다.

매일 1.8L짜리만 시키다가 선물용 세트 잔이 이쁘길래 (ㅜㅠ 선물 줄 사람이 없음)

기분좀 내보려고 그저께 주문했는데 왔네요.

개봉하니까 선물용 주머니(?)에 들어있네요

내부 사진. 조선시대 양반 느낌좀 낼 수 있을 것 같음.

다음은 제가 종종 올리는 저희 동네 순대국밥 집에서 포장해온 순대국입니다.

특자(8,000원) 사왔는데 평소보다 조금 적네요. 그래도 꽤 됩니다만..

처음으로 순대와 부속물 무게를 재 보았음.

다른 식당 것을 재본적이 없어서 많은 건지 모르겠네요. 300g..

순대국 집에서 준 깍두기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딱 그맛임. 조미료 맛인데 마시쪙!!

두 토막 남아있는 꽃게 무침...

그리고 열무김치 겉절이..

그리고 지난 주말 먹었던 해물파전 반죽 남은것을 꺼내서

후라이팬에 똬!!

... 사진으로 보일지 모르겠지만 다 얹었더니 너무 두껍게 되어서 뒤집기가 망함...

전부 다 차린 사집입니다.

소곡주를 돌돌 따라서.. 카메라 든 손은 부들부들 떨림

순대국밥 한숟갈

파전과 김치 한젓가락

꽃게는 먹다보니 추잡해져서 안찍었습니다..

글을 올리다 보니 평소와 다르게 설명을 위에 쓴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미 늦었음 ㅡㅠ

소곡주는 이번 토요일에 친구랑 함께 먹으려고 한병은 남겨놓았습니다.

추천합니다. 제가 뭐 한산소곡주에서 돈 받은 것도 아니지만서도 ;; 달달하고 좋으네요.

후레쉬랑 같은 도수라고 생각하기는 어려운 부드러움입니다. 찌개류랑 굉장히 잘 어울리고요.

이번에 기분 내보려고 잔 있는 걸로 사서, 잔도 예쁘고 좋지만 1.8L를 추천합니다. 가격대비 양도 괜찮고..

저녁들 맛있게 드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