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부터 자취를 시작해,, 어느덧 1년이 다되갑니다.
혼자 살면서 요리를 해먹는다는건..ㅠ 아직 1년차라 그런가봅니다...
오늘은 목살 볶음밥을 해먹었습니다.
주 재료는 파프리카,양파,양송이버섯,목살 입니다.
파프리카는 붉은색이나 노란색이나 그냥 색상취향? 대로 하시면 될 것 같고요.
전 3개짜리 샀는데 노란색이 2개라 그냥 노란색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밥을 지을 육수를 만들어야되는데요,, 이왕이면 다시마와 생새우로 하면 더 좋은데,,
지금 당장 생새우가 없는 관계로 마트에서 파는 치킨스톡 이라는 닭육수 내는 큐브를 사용했습니다.
끓는 물에 큐브 한개만 넣으면 육수가 완성~
밥을 지을 때 육수를 사용해 지어줍니다~ 밥을 너무 많이해서, 나중에 버리지 않을 정도로 쌀의 양을 잘 맞춰야 겠죠. 치킨스톡 1큐브의 육수가 쌀1인분에는 양이 많아 육수는 반만 사용하고 버렸습니다.
이건 볶은밥에 사용할 향신료 입니다. 왼쪽부터 바질, 파슬리, 통 흙후추로 보통 까르보나라, 스프, 피자 등 위에 뿌려져 있는 것들이죠. 양을 잘만 사용해 준다면 독특한 향과 함께 느끼함을 줄여주고 비쥬얼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녀석들 입니다.
밥이 지어질 동안 파프리카,양파 등 채소들을 씻어 적당한 크기로 썰어두고요,, 목살을 구어줍니다.
목살을 구을 때 흙후추를 뿌려 주시고, 너무 바싹 익히지 않도록 합니다. 나중에 밥과 다시 또 볶아야 되니까요. 목살이 어느정도 구어지면 볶기 좋게 잘라주세요.
그리고 양파와 양송이를 넣어 줍니다. 파프리카는 양파의 숨이 죽기시작하면 넣어주세요.
너무 익히면 파프리카의 아삭함이 사라지고 흐물흐물 해져서 보기에도 안좋기 때문이죠.
밥이 다 지어지면 용기에 담아 진간장, 굴 소스, 매실액,물엿으로 짭짤하면서 약~간 달짝지근 하게 간을보며 버무려 줍니다.
버무릴 때 숫가락이나 위생장갑을 이용해 손으로 버무리지 마시고, 젓가락으로 붙어있는 밥알들을 흐트려놓는 느낌으로 해주세요. 그래야 나중에 밥이 떡지지 않고 이쁘게 잘 볶아 집니다.
이제 고기와 채소, 밥을 같이 볶아 주고,, 그 위에 바질과 파슬리를 적당히~ 뿌려주면
목살 볶음밥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