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씨의 진리의 이태원.

쀄레 작성일 15.08.05 22: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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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해밀튼호텔 뒤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기네스를 맛볼수 있다는

 

베이비 기네스 ㅋ

 

이날 길거리에서 동성연애자 무슨 퍼포먼스해서 무지게 깃발이 여기저기 달려있더라구요

 

알록달록한게 이뻣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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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도 이쁘게 담겨져 있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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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파인트 세잔씩

 

기네스는 아주 부드러운 저 거품이 일품이어서

 

최대한 맥주와 거품비율을 맞춰서 따른후

 

1분이 지난후 서빙이 됩니다

 

1분간 거품이 다 올라와서 완성이 된다나 뭐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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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이태원오면 기네스로 시작합니다

 

이날 목이 넘 말라서 게눈감추듯 막 마셔버렸는데

 

잔에 남은 저 거품이 기네스의 모든걸 말해줍니다

 

끝내줘요

 

천천히 한모금씩 마셨으면 엔젤링 만들었을텐데 ㅋ

 

이후 한잔씩 더 먹고

 

이태원 펍크롤링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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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나라 유명 맥주포럼 운영자 세분이 운영한다는 사계 입니다

 

여긴 헤밀튼호텔 건너편 골목에 위치해

 

첨엔 찾기가 무지 힘들었습니다

 

보다시피 간판도 넘 작아서리;;;

 

펍도 지하에 위치해서 첨 가보는 사람들은

 

장사안하는줄 알고 쉽게 들어가질 못하더라구요 ㅋ

 

이날도 친구들이 여기 분위기 이상한것 같다고 망설이다

 

그나마 몇번 와봤다고 제가 성큼 들어가니 그제서야 따라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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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시피 내부는 상당히 작습니다

 

주로 혼자온 손님들이 바에서 사장님과 이런저런 대화를 하면서 먹고

(테이블에서 혼자 먹는 사람들도 종종 있습니다, 뭔가 맥주를 심오하게 먹는 진성 맥덕같아 멋집니다)

 

구석진 테이블에 저처럼 친구들과 온 사람들이 앉아서 먹습니다

 

오늘은 일찍와서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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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종류별로 시켜봅니다

 

수제 맥주점이어서 맥주이름들도

 

펍 이름 사계답게 울나라 계절과 꽃이름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막 게나리, 노을... 뭐 이렇습니다

 

각 종류별로 시켜봅니다

 

그러고 각자 한입씩 먹어보며 맛 평가

 

걍 맛 죽여줍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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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은 사계는 맥주는 일품이지만 안주류는 부족하다 하지만...

 

저 피자..는 증말 최고!!!!! 완전 진짜 완전 맛있었습니다

 

우왕 짱입니다 짱

 

맥주 몇잔씩 더 먹고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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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엔슈테판 직영점 "써스티몽크" 이태원점 입니다

 

몇년전만해도 학동역에만 써스티몽크가 있었는데

 

어느센가 이태원,역삼,서래마을,청담,제주 등등

 

엄청 많이 들어섰더라구요

 

바이엔슈테판 좋아하는 친구넘 구경도 시켜줄겸

 

이태원점에 갔습니다

 

생맥주 종류도 엄청 많이 늘어났더군요

 

19시?? 이전 방문하면 해피아워로 모든술이 30%DC 가 되어

 

평소 돈 아까울것 같아 안먹던 라거로 시작해봅니다  

 

해피아워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이 꽉찼습니다

 

저흰 다행히 딱 한자리.. 그것도 창가 좋은자리에 운좋게 앉을수 있었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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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로 시킨 콥셀러드??

 

제가 영어찐따라 챱셀러드.. 돼지고기 들어간 샐러드인줄 알고 시켰더만...

 

챱이 아니라 콥이었슴다

 

알바한테 물어보니 제가 빙시라 잘못 읽은게 맞다는군요 ㅠ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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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는 대략 이렇습니다

 

추천하는걸로는

 

첨엔 헤페바이젠으로 시작해서 둔켈(흑맥주), 비투스로 맛보시는걸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ㅋ

 

왜냐면 비투스가 알콜이 젤 쎄서 먼저 먹어버리면 다른맛을 모를수 잇어서요 ㅋ

 

비투스가 젤 맛있거덩요 ㅋ

 

첨보는 메뉴들도 있어서 시켜볼려고 했는데

 

이미 시즌이 끝난메뉴들 이더군요 ..

 

 

여기 써스티몽크까지 세명이서 갔다가

 

다른친구 한명이 이태원에 약속이 있어서 우리한테 들렸슴다

 

한시간가량 같이 먹다가 선약이 있어서 일어나면서 중간 계산하고 가고

 

술값 리셋되서 신나서 더 마십니다

 

이번엔 또 다른친구가 친구집 집들이가 있다고 일어서면서

 

또 중간값 계산해주고..

 

졸지에 둘만 남아서 이거 어쩌지... 하다가

 

한두잔 더 먹다보니 우리 촌놈들 서울 올라왔단 소문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이번에 신촌에 치킨집 개업한 친구가 놀러오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럭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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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보고 겨우겨우 찾아갔습니다

 

이후 먹는 사진은 꽐라가되서 몇장 못 찍었습니다

 

친구네 치킨집에서 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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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이갔던 친구넘이 집들이 멤버들 모드 이끌고 다시 나타났습니다;;;;

 

우리 둘은 이미 맛탱이 가서 그만 갈려고 했는데

 

또 나타나면 어떡하냐고 항의를 해보앗지만

 

이것들은 집들이 집에서 음식만 먹고 술을 못먹어서

 

왔다며 술자리 옮겨서 첨부터 술을 마십니다

 

저랑 친구 두넘은 걍 먹다 자다 먹다 자다 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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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도 좀 깰겸 시원한 빙수

 

촌놈인 제 입맛엔 별로...

 

특히 저 망고 극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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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다 헤어지고

 

친구랑 둘이서 라멘집에서 해장라멘 해줍니다

 

이 라멘이 한국인 입맛에 맞춘건지

 

저~혀 싱겁지 않고 짭짤한게 맛있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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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날 아침 집에 가기전에

 

친구네 집앞 유명한 짬뽕집에서 먹은 짬뽕+탕수육세트

 

짬뽕 양이 어마어마 했는데

 

양파가 넘 많이 들어가서 넘 달았슴..

 

바다 촌놈인 제 입만엔 별로 였지만..

 

양 많이 줘서 고마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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