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 토종순대 및 오소리감투 & 참이슬)
퇴근후 중력에 이끌리듯... 사장님을 따라나서게 되었죠..ㅎ
평소 이런 술자리 있음 뭐먹으로 갈까 하시는데..
어젠 안그러시더라구요.. ㅎㅎㅎ
죄지은거없는데 괜히 불안하고 ㅎㅎㅎ
근데 정말 생각지도 못한 메뉴~ 순댓국도 아닌 순대와 오소리 감투였어요..
사장님 이런 타입의 음식 안좋아하실줄 알았는데 좋아하신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의외였습니다.
스키타는총각은 20대 거제조선소에 용접일을한 경험이있지요
열심히 일하고 퇴근 후 순대 & 오뎅국물에 소주2병 마시는게 유일한 낙이었죠 ㅎ
옛생각나고 조촐하니 정말 좋은 술자리었습니다.ㅎ
담에 사장님이 뭐먹을래 물어보시면 무조건 1빠로 순대 & 소주 라고 말씀드려야겠습니다 ㅋ
(2차 - 새우깡 & 아사히 흑맥주 살짝 입가심)
저녁을 먹었으니 이제 2차로 가야겠죠 ㅋ
이날 모든 술 및 안주 메뉴는 사장님께서 초이스 하셨습니다.
덕분에 너무 편했습니다 ㅋㅋ
순대집 근처 이자카야에서 쌉사와리한 흑맥주로 입가심 !! (겁나 시원해요^^)
입이 심심하니 새우깡도 시켰습니다 ㅎ
사장님께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안주라고 합니다 ㅎ
저 역시 좋아합니다 .ㅎ
상남자 답게 벌컥벌컵 마셔봅니다.. 빈잔 마저 시원해보이지 않씀꽈? ㅋ
(2차 - 두번째안주 오징어튀김 & 참치육회 & 간바레오또상)
입가심을 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마셔봐야겠죠 ㅎ
여기선 사케를 마시기로했습니다.
사장님과 함께 같이 자리를 빛내주신 과장님이 아빠이기도 하셔서
[간바레오또상] 을 시켰습니다 센스 만땅이신 주문입니다,.
그리고 오징어 튀김과 참치육회 !!
특히 오징어튀김은 그냥 먹어도 맛나지만 샐러드와 함께 곁들여먹음
느끼함도 사라지고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났습니다. (갠적으로 진짜 맛났음 !)
그리고 육회 좋아하는 저를 위해 시켜주신거같은데..
소육회아닌 참치육회.. 근데 참치에서 진짜 소육회 맛이나요~ ㅋㅋ
슬라이스한 배위에 육회 한점 올려 먹음 달달하니 시원하고~
간장의 짭쪼름 한 맛까지 입에 맴돌아 아주 좋았습니다 ㅎ
이집의 안주 맛은 전체적으로 좋았습니다. ㅋ ( 이제 3차로 ㄱ ㄱ)
(3차 - 히레사케 & 번데기탕)
이밤을 끝을 잡으려 했지만 아쉬워서 마지막으로 히레사케 마시러 ㄱ ㄱ
안주는 사장님이 최근에 좋아지셨다는 번데기탕 !!
스키타는총각은 스키장에서 히레사케를 즐겨먹었습니다 ㅎ
작년 일본에서 마시고 1년만에 마셔봅니다...
이젠 밤엔 쌀쌀해서 딱 좋은거같아서 ㅎ
히레사케 후후불어 한모금~ 청양고추 팍팍넣은 뻔데기탕 한숟가락!!
번데기의 특유 비린맛과 느끼한 맛을 히레사케가 씻겨주어 담백한 맛을 더합니다.
히레사케 한코프 다 마시니 살짝 알딸딸하지만 몸과 등따시고 배부르니 참 좋습니다 ㅋ
참..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ㅎ
(사쵸사마~ 코치소사마데시따~ 혼또니 아리가또 고자이마~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