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시장에서 빈대떡, 모듬전, 마약김밥, 육회

스키타는총각 작성일 15.11.30 15: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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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륙말궁뎅이 님 그리고 둥둥짱님의 초대로 

광장시장 먹방 참여했습니다.

 

왜 저인거죠??ㅎㅎ

물론 잘먹고다녀서겠죠....

 

이 날 엄청추웠어요..

그래서 제 닉네임에 어울리게 스키복을 입고 나갔습니다.

 

ski team cave korea..국내 스키복 제작/판매 회사입니다.

여기 사장님과 친분이있어 스키는 잘못타지만 한때 제가 소속된 팀이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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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시장입니다...두근두근...

사실 먹방보단 영자님들 미모는 어느정도일까...기대하며..

1시간 조금 넘게 달려 왔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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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륙말궁뎅이 님께서 그저 맛있게 드시고 냉정하게 평가해달라고 하셔서

황교익쌤으로 빙의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제 느낌만 말씀드릴뿐 평가는 하지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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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언제나 정겹습니다. 

광장시장은 올때마다 많은 사람들로 붐빕니다.

전 개인적으로 광장시장 방문은 이번이 5번째 입니다. 

약속장소인 빈대떡집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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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첫번째 먹방 장소인 박**빈대떡 집입니다.

열심히 빈대떡 부치고 계시네요 ㅋ

공복이라 배고픕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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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애누나도 왔던 가게입니다. ㅎ (살짝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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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스키타는 총각 미모의 짱공 운영자 만나고온 썰..

 

 

후기 작성 전....

제가 이런글을 보았습니다...ㅎㅎ


얼륙말궁뎅이 = 김태희.... 

둥둥짱 = 하니 라고 말이죠...


과연 그럴까요?

많은 분들이 물어보셔서...

그래서 제가 솔직 후기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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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깐...

여러분들과 제가 알고있는 태쁨이누나는 이런분이신데..얼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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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있는 안희연 EXID 하니는 이렇게이쁜데... 둥둥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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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게 사실이면.. 

먹방이고 뭐고 다때려치우고 

 

*메리미.. 사랑합니다..

*워아이니 *아이시떼루

*준비는내가 다할께요 몸만와요.

*기러기아빠 될 의향있어요...

*기념일마다 명품사드릴께요..

*처가살이가능해요

*시어머니없어요

*1년에 2번 해외여행보내드릴께요..등등

 

 

좋은쪽으로 생각을 했겠지요... ㅎㅎㅎ



영광스럽고 떨리는 첫만남!!!



스키타는 총각 : (소심하게) 안녕하세요... 저는..스키타는총각입니다...



얼륙말 + 둥둥짱 : (반갑게) 안녕하세요~ ^^





5





4






3





2






1

 

 

 

 




김태희??




하니??













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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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셨을꺼라 생각합니다 ㅋㅋㅋㅋ (농담)

 

 

아니아니 그게아니구요~

정말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초면에 어색하지않게 말도 잘걸어주시고..

 

변명같지만..

두분은 남자들이 좋아할스타일입니다.!!

 

제가 언제 여자 두분이랑 술한잔 먹어보겠습니까? 

좋은 경험 좋은 추억이 될꺼 같습니다.

정말 영광스럽고 황송할따름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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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어색한 인사를 하고 얼륙말님께서 주문을해주십니다.ㅎ

전집이니 당연히 빈대떡과 모듬전을 주문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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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역시..어색할땐 술이 최고죠 ㅎ 

그리고 빈대떡엔 또 막걸리지요 ㅋ

센스쟁이 얼륙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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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둥둥짱님도 오늘 먹방을 기록하기위해 열심히 사진찍기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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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둥짱이 한잔 줍니다.. (사진은 얼륙께서찍어주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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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둥둥짱에게 한잔드립니다.

사진에 없지만 얼륙님께도 드렸습니다. ^^

먼가 고수의 느낌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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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하고 5분도 안되어 안주가나왔습니다.

안주나왔으니 짠~~~~~~~~~ 사실 사진만 이렇게 찍고 3명에서 건배했습니다!!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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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모듬전부터~ㅋ

일단 보기 좋아요. 먹음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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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한국의 식사 예절이 되어버린 식사전 음식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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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 처음 제가 젤 좋아하는 동태전 먹습니다. 

무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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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옛날 소시지인줄 알고 먹었는데... 이건 좀아닌거같아요..

걍.. 김치국물에 부침가루넣어 만든거같습니다.. 아.. 음... 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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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부추전입니다. 특별히 맛나거나 그러진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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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전...그냥 이뿌게 만들기위해 노력한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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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전... 그나마 젤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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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빈대떡입니다.

사실 입구에서 빈대떡 부칠때 넘 기름이 많다 싶었는데... 

혹시나했는데 역시나입니다.. 너무 과하게 튀겨졌습니다.

아무래도 대량으로 빨리빨리 만들다 보니 그런가요?

그래도 이곳 분들은 바삭한 식감을 좋아하시나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촉촉하고 숙주의 아삭한 식감으로 빈대떡을 먹는데말이죠..

바삭한 식감을 좋아하시면 괜찮을수도있겠다 생각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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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초대해주셨으니 남김없이 맛있게 잘먹어야겠죠?ㅎ

과연 둥둥짱은 잘먹습니다. ^^ 대단하군요.

 

저 개인적으로는 간장에 절인 양파? 이게 잘맛났어요..

모든전보단.. 빈대떡을 추천해드립니다.

음.. 모듬전은 굳이 여기까지 와서 먹기보단..

동네시장.. 집금처..회사근처서 먹는게 더 나은듯합니다.ㅎ

 

저의 이러한 솔직함 때문에 영자님들께서 초대해주셨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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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는 육회집으로 간다고 합니다. 

광장시장의 대표 육회집인 자매집으로 이동합니다.

 

전 실내에 있는 가게보다 이렇게 밖에 있는 곳을 선호합니다.

정겨워 보이네요 ^^

제가 좋아하는 젓갈집도 있습니다. 

젓갈 전용 뷔페가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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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대구탕.. 생태탕도 예술이죠.. 술이 술술술술~~~


육회집에서 함께 먹을 마약김밥을 

이곳에서  구입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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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불에 구운 가래떡 구이에요!! 

어릴때 이거 조청에 찍어먹곤했는데.. ㅎㅎ

그래서 3개 2천원에 구입해서 먹었습니다. 

아주 먹음직스럽게 구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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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할머니께서 가래떡과함께 옆에서 번데기도 파셨습니다.

배가불러 "번데기 맛좀 보여주세요" 라고 했더니 좋이컵에 조금 덜어주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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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회집 거의 도착했습니다. 

역시 유명한 가게라 많은 사람들로 붐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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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자매집 2호점에서 잠시 대기합니다.!!

저는 기다리는거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줄서서 기다리는 가게치고 맛집 별로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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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집에 자리났다고해서 2호집에서 이동합니다. ㅎ

참고로 자매집의 모든 육회집은 3호집에서 만들어져서 1.2호점으로 보내진다고합니다.

일단 때깔은 좋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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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마약김밥부터!!
얼륙말님의 고귀하시고 아름다운 손으로 직접 마약김밥 소스를 

덜어주십니다.. 영광입니다.ㅋ

 

음.. 겨자소스에 찍어.. 한입~

드셔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이 김밥이 왜 김밥앞에 마약이란 수식어가 붙혀졌는지 이해안되는 1인입니다.

꼬마김밥에 소스찍어먹는 맛이에요 ㅋㅋ

맛있어요!! 근데 중독성있는맛은 아닙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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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의 찍먹 부먹처럼 육회도 노른자 있, 없 스타일이 있더군요.. 

그리고 육회를비벼, 말어 스타일도있구요.. 

전 가게에서 주는대로 먹는스타일입니다..ㅎㅎ

확실히 장사가 잘되는 가게라 그런지 고기 질이 좋습니다. 

가격대비 양도 충분하구요~ ^^

맛은 달짝지근한게 술안주로도 그만이구 육회비빔밥으로 먹음 더 맛나겠다 생각했구요..

단, 단음식 싫어하시는분들은 많이 달다 생각하실수있습니다.

그래도 왠만한 사람들은 다 좋아할 맛입니다.

 

그나저나 둥둥짱 진짜 잘 드시는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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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시장은 제가 만약 여기 근처 살았다면 자주왔을시장입니다.

저렴한가격에 간단히 허기를 채우기위해 친구와 간단히 소주한잔 하기위해 

최고의 장소임은 틀림없습니다. 

이곳은 마약김밥, 육회, 빈대떡도 유명하지만 모듬회, 생선구이, 생태탕 등등 

여러가지 음식이 다양하게 있구요..쇼핑하기도 꽤 좋다구요!!

하지만.. 일부 상인들의 도가 지나친 호객행위..불친절에.. 고개가 절래절래...

 

그러나 안가보신 분들은 한번쯤 가보셔두 좋을 시장인건 확실합니다!!

광장시장은 먹으러 가는 시장이기도 하지만 사실 쇼핑 천국이기도 합니다.

 

또한 외국이나 멀리서 친구들 왔을때 서울 구경 코스로도 좋을꺼 같습니다.

제 일본 동생들 다음에 오면 광장시장 데려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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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영자님덕에 즐거운 시간은 잘 마무리했구요.

배부르고 좋은 만남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두분의 영자님들과 많은 대화를 해보니..

막~~~~ 이쁘진않지만..

김태희와 하니를 닮았다고 대놓고 사기를 치고 다니지만.....

정말 짱공을 사랑하는 마음과 회원들과 소통하려는 마음씨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 이렇게 잘 포장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정말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저희 동네 모시고 

맛있은 음식 대접해드려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얼륙말님 둥둥짱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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