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다녀온 제주도 여행에서
한국 미슐랭 원스타에 선정된 흑우전문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엽게에 누가 흑우에 관련된 ebs자료를 올리셨길래 생각나서 올립니다.ㅎㅎ
지인들과 돈은 없지만 그래도 한번 맛이나 봐보자고 들어갔네요.
그런데 예약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다는..
저희가 침울해하고 있으니
직원분이 언제 떠나냐고 물어보시고.. 2시간 후 저녁비행기로 떠난다고 말씀드리니
예약 전까지 먹고 갈 수 있게 자리 마련해주시더라구요
사실상 예약제인 것 같습니다.
저희는 가장 저렴한 등심모듬 3인을 주문했음당!
역시 쇠괴기는 가격이ㄷㄷㄷ
부위는 기억이 안나네요...
갈비, 사태, 살치, 안심, 등심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맛은... 솔직히 저희가 이 식당에서 가장 저렴한 메뉴를 먹어서인지 몰라도
다른 소괴기와 비교했을 때 준수한 정도였습니다!
제가 저렴이 입맛일 수도ㅠ
양은 딱 정말 딱 적당한 정도!
이 사진은 고기 구워먹기 전에 전채로 나오는 것인데
이 아해들이 진짜 맛있었네요
육사시미, 육회(고추장 소스에 버무렸는데 참 담백하고 자꾸 먹게 만들더군요)
비린내 하나도 없는 간장새우, 장육까지!
전채가 너무 만족스러워서 오히려 너무 기대한 나머지 메인인 구이가 쏘쏘하게 느껴진 것 같아요
사진은 없는데 육회맛이 너무 좋아 육회비빔밥 식사로 먹었는데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좋은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