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면옥

몽뜨와 작성일 17.01.15 11: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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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가기 전에 친구와 함께 을지면옥에서 만나서 냉쏘 한사바리했습니다.

역시 이렇게 추운 날씨엔 냉면이죠!

 

날도 춥고 촛불집회도 있어서 사람들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한잔하기 좋았습니다.

 

저는 본래 함흥비냉파였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SNS와 인터넷의 후기를 통해

평양물냉파의 스토리를 접했고

전향하게 되었습니다.

 

육수는 생각하시는 평양냉면의 그 육수 맛입니다.

혹자는 걸레빤맛이라 혹평하기도 하지만ㅠ

자꾸 먹다보면 함흥냉면을 잘 찾지 않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참고로

이곳에도 비냉 메뉴가 있긴 한데

그걸 드시는 분은 한 분도 못 봤기에

궁금해서 비냉 양념 좀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소주 옆에 종지)

 

흔히들 생각하시는 비냉의 양념이 아니라

간장에 파 넣고 만두 찍어먹어야 될 것 같은 전형적인 간장양념이네요..

어디 을지면옥에서 비냉을 먹으려드느냐는 냉엄한 사장님의 말씀으로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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