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시골동네 미나미 이코마에서 2일째.
주로 밀가루 위주로 달려보기로 합니다.
눈뜨고 일어나자마자 게스트하우스 주인분의 추천으로 차타고 10분거리로 간 수타 우동집.
따듯한국물에 담겨져있는 우동보단. 찬우동이 면의 찰기를 잘 느낄거라고 해서 찬 우동으로갑니다.
찰기가 죽입니다. 우리나라 우동집에서는 느낄수 없는 쫀득함
이로 씹으면 "툭 툭 투툭투투투구투구투구" 하고 씹힙니다. 친구 씹는거보다 훨 맛있음.
저번여행에서 갔던 돈코츠 라멘 가게는 굉장히 맛있었는데,
그보다 유명한 라멘집이 절 엄청 실망시키네요.
돈코츠(돼지뼈) 쇼유(간장) 계열 라멘입니다.
육수 작업을 할떄. 휘핑기계로 일부러 거품을 내더군요. 입으로 빨아드렸을때
크리미한 느낌을 나게 해주려고 한거같은데, 저한테는 무의미
메밀소바집. 특이하게 찍어먹는 육수가 굉장히 뜨거운 육수였습니다.
오리고기와 오리뼈로 우린 육수같은데, 같이 여행간 일행은 느끼해서 먹질 못했습니다.
저는 느끼한건 성시경도 따먹을정도로 잘먹어서 괜찮았음.
먹는사진만 한 30장은 보냈더니 삐진 우리가게 알바생.
만두를 준다고 하면 적장의 목을 30초안에 베어올정도로 좋아하는 제가 간
교자노 오쇼 [교자의 왕자님?일겁니다. 아마도] 체인점이라네요.
사진 순서대로 교자. 소룡포. 슈마이입니다.
교자는 쏘쏘. 소룡포는 안에 육즙을 기대했으나, 조금실망
슈마이가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여기서 만두종류만 11판, 일본술 8잔의 기염을 토합니다.
빠찡꼬로 달려가기전에 한잔 하고 싶어서 잠깐 들른 오뎅집.
무가 ㅈㄴ 맛있쪄.....
맛나게 먹고 빠찡꼬에서 25000엔 날린건 안비밀....ㅅㅂ...
빡쳐서 간 이자까야술집 안주입니다.
신기하게 닭고기를 저렇게 생으로 팔더군요.
고마[참깨]드레싱 의 조화과 의외로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일행은 또 못먹음...
일본가서 이맛에 반해 가는 술집마다 시킨 도테야끼.
소힘줄을 알수없는 장에 푹 고은 음식입니다.
저거 작은거 한그릇에 둘이서 사케 2리터짜리 증발...
맛나게 먹을거 다 먹고, 구경할거 다 하고
3일째, 이제 오사카의 중심. 도톤보리로 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