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몇주 전부터 유튜브에서 '마크정식'이라는 단어가 자주 보이더라고요.

처음에는 게임 '마인크래프트'의 약자인줄 알았는데 뭔지 하도 궁금해서 제대로 검색해보니

아이돌 그룹 갓세븐의 '마크'라는 멤버의 팬이 개발한 레시피라 그렇게 이름 붙였답니다.

편의점 레시피중에 맛으로는 거의 탑이라길래 저도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모두 cu에서 판매중인 음식들입니다.

자이언트 떡볶이,스파게티,소시지,치즈...

원래는 빅팜말고 프랑크 소시지가 들어가고 저 뿌려먹는 치즈 대신에 스트링치즈가 들어간다는데

저는 프랑크 소시지의 뽀드득한 식감보다도 빅팜의 부드러운 식감이 좋아서 그걸 골랐습니다.

생각보다 맛있네요.

다만...떡볶이 자체도 그다지 맵지않고 스파게티가 단맛이 많이 나다보니

매콤한 맛은 거의없고 단맛이 많이 납니다.

매콤한 것을 좋아하신다면 불닭볶음면을 넣어보는게 어떨까 싶네요.

그리고 떡볶이 떡의 식감이 생각보다 좋습니다.

편의점 음식의 퀄리티에 대한 불신같은게 있어서 질긴 플라스틱 씹는 느낌일줄 알았는데

의외로 괜찮네요.

재료비는 총 5200원 들어갔고...

가끔 생각날때 해먹을만 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