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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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ㅋㅋㅋ 짱공 아재분들 현충일 휴일 잘 쉬고 계신지요?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에 감사드립니다.
한달전부터 가족 사정으로 인해 주말부부로 떨어져 지내고 있는데요,
최근 혼술 했던 사진 두장 올립니다.
와이프 명예(?)퇴직=권고사직 때까지 참고 고통감수하며 몇년 버텨보자고 와이프와 딸을 처갓집 근처로 보내고 주말부부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ㅠㅠ 많은 고민에 고민을 했고 맥시멈 2~3년 보고 어려운 결정을 하게됐습니다.
기러기 아빠까지는 아니지만, 비둘기 아빠로 한달간 지내보니 참 마음이 헛헛한게 뭐라 표현하기 힘들다라구요. 밤 늦은 시간에 숙소 문을 열때 느껴지는 깊은 외로움의 향기... 참 오랜만에 느껴봅니다.
애 키우면서 와이프랑 복작복작 지지고 볶고 살때가 그리워 지는 요즘입니다. 같이 살때는 몰랐는데 참 사람이 간사한 동물 같습니다.
오늘 낮에 간만에 혼술 하면서 제 나름대로 힐링했네요 ㅋㅋ 홈플에서 사온 닭꼬치와 백종원씨 부추계란 볶음에 한잔 했습니다. 딸랑구 사진 보는데 눈에서 땀이 나더라구요. 날씨가 왜이리 더운지...
백종원씨의 부추계란볶음, 이놈 참 별미더라구요. 간단하면서도 맛나는 것이 술안주로 와따 입니다. ㅋㅋ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내시는 짱공 아재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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