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공횽님들 2017년 마지막날 잘 보내셨는지요!!ㅎㅎ
아무쪼록 한해의 마무리를 잘 하셔서 유종의 미를 거두셨기를 바랍니다+_+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그런데 이천십팔 이런십팔... 한살 더먹었네요ㅠ.ㅠ
나이는 더 먹기 싫지만 맛있는 음식은 더 먹고 싶잖아요~ㅎㅎ
그래서 오늘 아침 일어나자마자 도우반죽을 만들었어요
간만에 부모님께 효도도 좀 할겸.. 수제피자와 맛있는 파스타를 준비했습니다^-^
제가 회사 다니다가 갑자기 그만두고 나와서 요리하겠다고 했을 때
저희 부모님.. 저보고 인연끊고 살자고 하셨었지요..
하지만 부모자식간의 인연이 그렇게 쉽게 끊어질까요~.~
그동안 부모님 속 많이 상하게 해드렸었지만 2018년에는 열씨미해서
좋은모습 많이 보여드려야겠어요^^;
크고 아름다운 수제피자와 오이스터크림파스타
둘 다 베이컨을 듬뿍!! 넣고 만들었습니다^-^
사실, 집에 마땅한 재료가 베이컨밖에 없었어요ㅋㅋㅋㅋ
오이스터크림파스타는 제가 대학생때 자주가던 학교앞 파스타가게의 메뉴였는데요
굴과 크림이 들어가는줄 알고 주문했는데 굴은 온데간데 없고 닭가슴살밖에 없었어요ㅋㅋ
알고보니 굴소스와 크림으로 소스의 맛을 낸 파스타였던거에요ㅎㅎ
먹어보니 맛이 감칠감칠..ㅎㅎ 할라피뇨덕분에 느끼하지도 않고 너무 제스타일이었음
그래서 그 뒤로 몇번 테이스팅 해보고 레시피를 만들었는데요
오늘은 베이컨 밖에 없어서 제대로 만들지는 못했지만
베이컨 대신 제가 좋아하는 닭안심이었으면 더 맛있었을것 같아요^-^
피자는 도우까지 쫄깃하니 맛있었어요~
토마토소스를 좀 졸여서 발라줬으면 더 맛있었을텐데 귀찮아서 생략해서 맛이 조금 옅긴 했지만요
간만에 맛있게 먹었네욥ㅎㅎ 부모님도 흡족해 하셨구요^^
짱공횽님들도 새해에 맛난거 많이 드시고 일하시는 분들은 다 잘되시고
자영업하시는 분들은 다 번창하시고 공부하시는 분들은 열공하시고
여튼 원하는거 다~~~이루지는 못하시더라도(너무 현실적인가요??ㅋㅋ)
후회는 남지 않는 2018년이 되시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