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염 짱공형님들! 간만에 돌아왔습니다~~~
독립한 후 짱공에 처음쓰는 게시물이군요~ㅋㅋ
이사 온 이후로 이래저래 많이 바빳는데 벌써 두달 반이나 지나버렸어요ㅠ
혼자 살면서 신경쓸 일들이 한둘이 아니라.. 가게-집-가게-집..
집에와도 집안일 하느라 제대로 쉴 수 없네요;;
늦게 퇴근하고 집에와서 밥해먹고 치우고 청소, 빨래, 가게에서 못한 기타 업무 등등;;
최근에는 추석주문 쳐내고나니 조금 살만해졌습니다 ㅎㅎ
여름에 여친 아버님께서 농사지으신 가지.옥수수.오이…등등 채소들을 많이 보내주셨는데
덕분에 텅텅 비었던 냉장고가 풍족해졌었어요 ㅎㅎ
퇴근 후 힘들어도 한끼 챙겨먹지 않을 수 없는..ㅋㅋㅋㅋ
힘들게 농사지어 보내주신 것들을 버릴 수는 없잖아요~ㅠ.ㅠ
그래서 가지를 구워서 가지 비빔국수를 해먹었는데
간장비빔국수 위에 구운가지를 양념에 버무려서 토핑해서 먹었어요
구운가지의 달큰함이 잘 느껴지는 맛있는 국수였어요~
일반 소면이었으면 단백질이 부족했겠지만 나름 파스타면으로 단백질을 채웠음
혼자 사니깐 영양에 신경을 안쓸 수가 없네요ㅠ 점점 몸이 쇠해지는 느낌이..ㅋㅋ
옥수수도 엄청 많이 보내주셔서 있는 냄비 총 출동해서 삶았습니다
소금설탕물에 삶은 옥수수는 역시 간식으로 최고죠!!
냉동실에 얼려놓고 퇴근해서 밥먹기 귀찮은날 하나씩 꺼내서 한동안 잘 먹었네요 ㅎㅎ
그럼, 오늘도 굿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