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힘든 시기에 돌아오지 않으려 떠났던 태국에서 만났던 음식..
돈도 없고 뭘 해야할지..과연 더 살아도 되는지 고민할 때 만났던 음식입니다.
머리 아프고 힘들었던 일이 정리되고 진정되어 한국으로 돌아와서도 그리워하던 음식입니다.
주변 태국 음식점 찾아봐도 카오팟. 쏨땀. 뿟팟펑커리는 팔아도 시간을 들여야하는 카오카무는 잘 안팔더라구요.
티빙에서 스트리트푸드파이터 보다가 백종원님이 방콕에서 카오카무를 드시는데 얼마나 군침이 돌고..눈물이 나던지..^^;;
백종원 채널 참고해서 만들어봤습니다.
추억보정이겠지만..아들 녀석이 맛있다며 엄지를 치켜 세워주는데..눈물이 찔끔 났습니다.
여러 가지로 고맙고 그리운 음식..그리고 세상 최고 소중한 아들이랑 먹으니 너무 맛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