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전 음... 27살 키 178에 52kg 정도... 정말 마른 몸입니다...
올해 2월 1일 부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예전부터 의지가 부족해 운동은 커녕... 숨쉬는 것도 귀찮아 했습니다...
마른 분들은 아시겠지만... 살찌우기 어렵습니다...
제가 운동전 체성분측정(?) 그 있잖아여..
맨발로 올라가서 뭐 잡고 측정하는거...
몸무게 52.5에 체지방 7k 근육량 40정도 나왔습니다...
트레이너가 하는 말이 초딩 수준이라는 군요... 충격이었죠...
결론 부터 말씀 드리면 지금
몸무게 57k에 체지방 5k 미만이 나옵니다...
뭐가 달라졌냐? 이런 말 하시겠지만...
자신이 느끼는 신체에 오는 변화는 생각보다 대단합니다...
운동의 매력은 여기에 있는 거 같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삐쩍 마르고 볼품 없지만...
매력은 여기에 있는거 같습니다...
본론으로 들어 가겠습니다... 집중해보세요...
전 식단을 확늘리거나 폭식이나 과식은 안합니다...
기름진 음식 또한 정말 싫어 하고... 포만감 또한 싫어 합니다
운동하면서 식단은 크게 안 변했습니다.
다만 중간 중간 탄수화물류와 단백질류 간식을 먹었습니다...
왠만하면 끼니는 꼭 챙격 먹습니다.. 먹다 숟가락 놓더라도 숟가락은 들죠
끼니도 잘 안챙겨 먹던 놈이 이런거 먹으려니 힘들죠.... 아니 귀찮았죠..
그리고 헬스장가면 절대로 남들이 하는거 안했습니다...
벤치니 덤벨이니.. 몸좋은 사람들이 하는거 부럽기는 했지만 안했죠..
일딴 마른 사람들 근력 부족입니다.. 저도 그렇죠....
한달 동안 기구들만 이용했습니다....
운동좀 한 여자들 20k 놓고 하는데 저도 같이 놓고 했습니다...
창피합니다.. 그래도 그렇게 한달 꾸준히 했습니다...
6~7가지.. 돌아가며 많이도 아니고 12번씩 2~3셋트...
한달하면 무게 늘어 나게 되어있습니다..
지금 30~35놓고 합니다.. 4~5셋트 무리 없죠...
요즘은 벤치 합니다... 트레이너가 무리 안가게 하라고 하더군요.. 찬찬히...
몸무게도 계속늘고.. 먹는거도 계속 늘게 되더군요...
그리고 운동 끝나고 집에오면 윗통 벗고 거울 봅니다...
한 10분쯤 거울 봐주면서 만족(?)합니다...
저도 말랐지만... 마른 분들 기억하세요...
운동은 재미하고 자신감 두가지가 생겨야 오래하는거 같습니다..
두달하고 이런말 하면 뭐하지만....
2달 꾸준히 하면 저한테 관심있는 사람들 몸변한거 다 알아 봅니다...
특히 어머니가 칼같이 알아보시더군요...
한달만에 권상우가 될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권상우에 가까워 가는 몸을 느낄수는 있습니다..
남들이 많이 먹어라.. 뭐뭐 좋다 하는말듣지 마시고...
천천히 꾸준히 하시면 먹는거도 조금씩 늘고...
마른사람 몸변화도 눈에 띄게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적어도 본인은)
충분히 할수 있습니다...
한거번에 너무 많이 먹지 마시고 많이 하지마세요....
서투른글 읽어 주셔 감사합니다
(제몸을 찍고 싶지만..민폐이기에..... 얼마전 지른 선그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