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갑상성 기능 항진증이 걸리면서 75kg 나가던 몸무게가 두달만에 15kg이 빠져버려서 사진처럼 변해버렸습니다.
아픈지 얼마 안되서는 체력적으루 감당이 안되서 운동을 못했습니다. 지하철 한시간 타고 집에 오면 완전 군장 행군한 것처럼
파김치가 될 정도로 쉽게 지치고 피곤해져서 운동은 엄두도 못내고 있었습니다.
한 3년 약 먹다보니 몸도 괜찮아졌고 체력이 많이 떨어진 게 느껴져서 운동을 할까 하고 동네 헬스 클럽에 등록하고 어떤
목적에서 운동을 하려는지 말씀 드리고 어떤 운동을 해야하는지 물어보았습니다.
관장님께선 다짜고짜 자전거를 30분 탄 후에 시티드 머신 프레스 18회씩 3세트, 프런트 풀다운 18회씩 3세트, 시티드 머신
오버헤드 프레스 18회씩 3세트를 시키시고 러닝 머신에서 빠르게 걷기 30분 정도를 계속 하라고 하시더군요.
지금 제 몸이 올려놓은 사진에서 살이 10kg 정도 찐 상태인데 문제는 근육이 아니라 살이 늘었다는 겁니다. 지방을 줄이면서
근육량을 늘이고 싶은 데 운동을 어떤 식으로 해야할지 조금 막막합니다. 관장님이 시키는 데로 저렇게 그냥 따라해도 되는
건지... 운동하러 오시는 다른 분들도 보면 딱히 관장님이 뭐라고 말씀 안하시고 그저 자기 하고 싶은 운동들 하시는 거
같은 데 제가 어떤 운동을 해야하는건지도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조금 두서없이 글이 길어졌는지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