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누님동생분들 조언부탁드립니다

별봉이 작성일 11.03.02 16: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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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곳에서 퍼온거라 반말이네요..양해부탁드립니다 꾸벅 )
현재 179cm에..몸무게가 97kg 정도 나가는데
막 캐돼지는 아니고 허벅지는 축구를 일전에 아주 많이해서 이동국 허벅지 굵기정도 되구
태권도나 뭐 이런저런 스포츠 좋아해서 학창시절때 많이 했어서..

살쪘어도 그냥 유도선수거나, 음...특히 야구선수 같다는 소리 많이 들어
집앞에도 올림픽공원쪽이라 무슨 회관같은데 KBO 심판이나 야구선수들이 자주 지나다니는데
나를 쳐다보는게 -_-; LG투수던데 나보고 야구하시지 않나요? 묻기도 하고
몇달전엔 고깃집에서 친구들이랑 밥먹는데 왠 여자랑 남자친구랑 나한테 와서 대박이네 싸인좀 해주세요 이러던데 -_-;
좋은건지 나쁜건지...야구는 별 관심없고 축구에만 관심이 있어서...서..설마 이대호나 뭐 그런식으로 본건 아니겠지?

나이는 27이구..군대는 좀 늦게가따와서 전역한지 1년 반정도 되었는데
그때는 몸무게가 73정도? 제대했을때...빠질수 밖에 없는게 강원도 최전방에 있는데다

여름엔 예초기 돌리니까 한달만에 7키론가 빠져버렸음..

 

제대후에

하는 공부랑 연구소가 있어서
일이 잘안되고 사기도 당하고 해서 더러운 세상 드립치면서
술을 매일 마셨어 -_-; 통닭한마리나..돼지껍데기, 닭발, 없으면 마트에서 파는 미니족발에 콜라 소주 페트병 에다가..
알콜중독이 아닌가 싶을정도로..맞는듯해;; 정신력으로 안먹어야지..밤만되면 외로워지고 그냥 서글퍼져서 술찾게 되는데 ...

몸이 이렇게 쪄버렸네.

여자친구랑도 사귄지 꽤 되어서 서로 편하게 먹고 놀고 하다보니..

고기를 좋아하다보니 둘다 서로 쪄버려서 -_-; 서로 자신의 모습이 싫어서 그런가

싸우게 되는 경우도 많이 생겼고...


대학도 늦게 복학하니 동기들이나 후배들이 나 못알아보고 가끔씩 가다가도
친구놈 하나가 ...와..너 진짜 살 너무많이 쪘다 이러더라구..

통학버스도 타는데 학교 통학버스 알잖아, 좋은버스도 아니고 완전 45명 정원인데
55명씩 꽉꽉 채워서 의자 간격 좁게하거나...탈때마다 옆자리 사람이 눈치 주는게 미치것네..
나는 최대한 하체는 바깥쪽으로 손은 팔짱끼고 최대한 안닿게 하는데...
진짜 내가 소심한건가..막 싫다는 식으로 대놓고 더 안쪽으로 들어가는거 있잖여.

짜증날 정도로..안그래도 의자도 좁은데,

자연스레 자신감도 없어지고
사는곳은 송파군데..집앞 노블휘트니스센터던가 거기 가볼까 가까운게 매리트있어서..몇년전에 버스타고도 15분이상 걸리는데
YMCA 헬스장..싼맛에 갔는데 이건 뭐, 머니까 일단 뭔가 안되더라..

운동겸 해서 몇년전에 노래 이어폰 꼿고 걸어서 잠실-역삼동 왕복해서 걷기도 했는데..안빠지뉑..

자신감을 되찾고 싶은데
이거 헬스장도 보면 코앞이라고 다녀야겠다 하면 ..한달 8만원에까지는 좋은데 6개월하고 1년짜리로만 끊어준데 -;
3개월씩하려고 했는데..이거 좀 너무하지 싶음..

살을 지금 어떻게 빼는게 좋을까 조언을 좀 부탁해보고싶어서..
자전거가 있는데 그걸타고 꾸준히 탈까, 헬스장 등록 짧게해서 돈때문에라도 긴장의 끈 안놓고 좀 먼데라도 가서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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