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있는데 스펙이 155-48?(추정) 정도 되는거같습니다.
육덕육덕 해요 ㅋ 체구가 워낙 작은데 통통한편이라 돼지같진 않습니다만 개선의 여지가 많이 보입니다.
저는 군대에서 1년 운동배우고 그냥 생활처럼 운동은 하는데 전문적으로는 해본적이 없습니다.
여자친구가 나름 몸관리를 하긴 하는데 핫요가를 해요...
6개월 가까이 하고있는데 체중은 좀 줄긴 줄었는데 전체적으로 큰변화가 없는거같다길래
저도 운동을 하니까 조언을 달라길래 해줬는데 씨알도 안먹혀서 제가 틀린건지 여쭙고싶어서 글올려봅니다
1.식이요법+기초체력을 키우는게 먼저고
2유산소로 체중을 줄이는게 다음이고
3체중이 어느정도 줄면 웨이트로 몸을 만드는게 그 다음이고
4웨이트로 탄탄해진 몸을 최종 마무리 하는게 요가인데
너는 1,2,3을 생략하고 4만 하고있으니 마땅한 성과가 안난다
라고 했더니
여친왈, 내가 하는 요가는 그냥요가가 아니고 핫 요가라고...뜨뜻한 찜질방같은 곳에서 땀 엄청빼면서 하는거라서 유산소 효과도 있는데다 웨이트 효과까지 있다는데
제 상식으로는 말이 안되는소리같아서요...
근육을 움직여서 나는 땀이랑
사우나에서 나는 땀이랑 근본적으로 다르기때문에
유산소로 나는 땀은 체내 독소를 배출하지만
사우나에서 나는 땀은 미네랄만 뽑아내서 끝나고 나면 단거 땡기고 음료수 땡기지않느냐"? 그거먹고 본전되니까 효과가 없는거다
거기다 웨이트 효과까지 있다는건 진짜 말도 안되는 소리같은데 제가 요가는 해본적이없어서 말은 안했습니다...근육을 있는대로 이완시키는 운동이라고 알고있는데...
그랬더니 아니래요...원장님이 오래하면 살 쪽쪽 빠진다 그랬데요...(원장님 한번 뵀는데 40대 중반인데 몸관리 엄청 잘하긴 하셨음..)
닥치고 다음달부터는 동네 헬스장 등록해서 런닝머신부터 해라그랬는데 못하겠데요...
헬스장 몇번 가 봤는데 너무 재미가 없어서 스트레스만 심하다고...
그럼 그냥 만족하고 사는것도 나쁘진 않다...님아는 통통하게 귀여운이미지라 뚱뚱해보이진 않으니까 살때매 스트레스 받지말고 이대로 살자 그랬더니 반드시 자기는 38키로를 찍고 엄지녀가 되야겠다나 어쨌다나...
아무튼 형님들, 핫요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얘 핫요가 계속하게 내버려둬도 괜찮은겁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