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키가 181에 몸무게가 105kg 제지방량이 77kg 정도 해요
과체중에 고도비만이지요 (하체 발달형)
원래 140kg 정도 나갔지만 7년전부터 꾸준히 운동해서 95~110 정도 사이에서 유지중이구요~
근력 운동보다 유산소 위주로 운동을 하는데(검도 복싱 등등)
최근에 친구 권유로 크로스핏을 시작했지요.
첫 두달 정도는 별 무리 없이 운동을 했는데
한 일주일 전쯤 프런트스쿼트를 하면서(바벨 무게는 얼마 안됐어요~)
25개쯤을 넘어갈때 급격한 혈압과 심박수 상승이 오더니 머리와 뒷목이 뻣뻣해짐을 느꼈답니다.
(7년 운동하면서 난생 처음 느껴봤습니다.)
처음에는 준비운동이 덜되서 급격하게 상승했나 싶어 진정시키려 했는데 진정이 잘 안되고
비슷한 동작때마다 같은 증상이 나타나네요.
특히 스쿼트 자세류에서 심합니다. (물론 처음 그 느낌보단 강도가 낮게 찾아지만..)
일시적인 혈압과 심박 상승이라 생각하고 일주일 동안 운동강도를 좀 줄여나가려 했는데
평소 운동 강도의 반정도만 되도 비슷한 느낌이 찾아오고 중량 운동 자체가 엄두가 나질 않더군요
내 몸의 근력 한계로 스톱되는게 아니라 근력은 여력이 한참 남았는데도
혈압과 심박 때문에 더이상 못하게 되더군요.
7년 운동하면서 이런 경험은 처음입니다.
일시적인거라면 점차 회복해나가면 될건데...
이제는 일상생활에도 조금 지장이 오는것 같아 많이 걱정되네요.
그리고 운동을 하지 못할수도 있다는 불안감 때문에 고민이 많이 됩니다.
비슷한 경험을 해보신 분이나 관련해서 정보를 가지고 계신분 있음 나눔 부탁드려요!
흠... 의사를 그냥 찾아야 하는건지...
불안하고 걱정되네요.